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기 전에 들른 곳은 제주공항 바로 옆쪽의 한라마을 쇼핑센타입니다.
여행할때는 아무생각 없이 즐겁게 놀다가 집으로 돌아갈때가 되니...
제주도까지 왔는데 간단한 기념품이나 특산물이라도 사가야 하는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와서 비행기 타러가기전 마지막에 쇼핑센타를 찾게 되었습니다.
제주공항 바로 옆쪽에 위치한 한라마을을 찾았습니다.
바로 옆쪽으로 공항의 담벼락이 보이고, 푸른 바다위로 날아오는 비행기가 보이는 곳~
한라마을 쇼핑센타라고 해서 백화점같이 큰 건물을 생각했었는데, 크기가 크지는 않더라구요~
입구를 들어서자 보이는 수많은 싸인들이 액자에 곱게 담겨져 있습니다.
혼자 여행할때는 어디를 가도 선물을 사가지 않아서, 제주도에 몇번 왔었지만 이런곳이 있는 줄 몰랐었는데...
연예인들의 싸인이 빼곡한것을 보니 제주도를 떠날때 한번씩 들려서 가는 곳인가 봅니다.
한라마을 쇼핑센타는 크게 기념품매장과 특산물매장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먼저 기념품 매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처음 눈에 들어오는 것은 자수정 원석과 자수정으로 만든 조각들이었습니다.
어릴때 살던 집 바로 뒷산이었던 우면산에 수정이 꽤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자주 수정캐러 갔었는데... 그때의 기억때문인지 수정원석들을 보면 왠지 반갑더라구요.
귀걸이나 목걸이로 세공된 보석들이 이뻐보입니다. 제주도에도 자수정이 꽤 많이 나오는 모양입니다.
제주도의 특산물을 이용해 만든 가공식품들이 있었는데, 어른들 선물로 좋아 보입니다.
남녀 구분없이 선물할 수 있는 제주 유채꿀이 하루방 모양의 병에 담겨 있어 제주도 여행 선물로 그만일 것 같았습니다.
남자분들께 선물하기 좋은 와인들도 있고, 막걸리까지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여자분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화장품들도 많았는데... 화장품이라고는 시킨과 로션밖에 모르다 보니 그냥 지나치게 되더라구요~~^^;;
역시 제주도 하면 말을 빼놓을수 없나 봅니다.
말과 관련된 기념품들이 여기저기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말 모양의 악세사리, 열쇠고리, 장식품 등이 곳곳에 보이고 말가죽을 이용한 지갑이나 벨트등도 있더군요.
제주도하면 말을 떠올리고, 말가죽이 질기다는 것은 익히 들어 아는 사실이니 여행선물로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매장 한쪽에 자리하고 있는 초콜릿~
언제부턴지 제주도 하면 초콜릿이 가장 부담없이 선물할 수 있는 여행선물로 자리잡았죠. 전통시장에 가도 초콜릿을 잔뜩 팔던데...
시식을 할 수 있도록 담겨져 있는 초콜릿을 먹어 봤는데, 그동안 보던 초콜릿과는 조금 다른 것이 있더라구요.
진짜 귤을 말려서 거기에 초콜릿을 입힌게 있었는데, 초콜릿의 달콤함과 귤의 새콤함이 함께 나는 맛이었습니다.
기념품매장을 둘러보고 특산품 매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제주특산물 하면 한라봉과 감귤만 유명한 줄 알았는데... 의외로 이것저것 다양한 특산품들이 유명한가 보더라구요.
한라산에서 자라난 표고버섯도 있고...
제주바다에서 자란 자연산 참톳도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제주도 하면 감귤이 빠질수 없겠죠.
감귤이 이쁘게 박스에 담겨져 진열되고 있었는데, 한개 한개가 어찌나 이쁘던지 그냥 하나 집어 먹구 싶더라구요.
제주 명물중 하나인 오메기떡도 판매하더군요.
아이스박스에 담겨져서 냉동실에 들어 있는 것을 꺼내서 구경했습니다. 비행기나 택배로 이동할 것을 대비해서 아예 아이스박스에 포장이 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번 제주여행은 주로 회와 해산물을 먹다보니, 흑돼지를 맛보지 못했었는데 이곳에서 결국 만나게 되었습니다.
흑돼지가 진공포장되어 있어 상하지 않고 가져갈 수 있겠더군요.
살이 통통한 제주도의 은갈치, 귀하디 귀한 제주 옥돔, 살이 토실토실 오른 제주 고등어 등~
깨끗한 제주바다에서 잡아들인 수산물들이 진공포장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부모님께 선물하면 무척이나 좋아하실 것 같은 특산물들~~
그래도 비행기에 이것들을 들고 타기는 부담스러워 망설이고 있었더니, 택배 서비스가 있다고 알려주십니다.
이곳에서 구입한 제품들은 배송지까지 택배로 부칠수 있습니다. 바다를 건너가다 보니 택배비는 5천원~
무겁게 들고 가야 한다는 생각에 특산품은 대충 둘러보고 가벼운 기념품만 몇개 구입하려다가, 택배 보고 마음이 완전히 바껴서 기념품 모두 제자리에 가져다 놓고 특산품으로만 구입했네요.^^
제주도에서 떠나기 전에 시간이 남는다면, 잠깐 들려서 기념품과 특산품이 모두 모여 있는 제주 한라마을 쇼핑센타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여행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창여행] 제 7회 평창 송어축제 (0) | 2014.01.09 |
---|---|
[평창여행] 제 22회 대관령 눈꽃축제 (0) | 2014.01.07 |
제주시에 위치한 깨끗한 호텔~ 제주 레브호텔 (1) | 2013.12.21 |
[제주여행] 아쿠아 플라넷 수족관 체험다이빙 (0) | 2013.12.06 |
[대구여행] 비슬산 대견사 (0) | 2013.11.26 |
[정선여행] 정선 가볼만 한 곳... 몰운대 (0) | 2013.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