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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여행7

[횡성#09] 어디를 봐도 한폭의 수묵화~ 횡성 호수길 횡성여행의 둘째날의 시작은 만들어진지 얼마 안된 "횡성 호수길" 이었습니다. 걷기 열풍에 힘입어 전국에 걷기 좋은 길이 생겨 가볍게 트래킹할만한 곳이 많아졌습니다. 횡성 호수길은 횡성댐의 건설로 생긴 호수 둘래를 걸을 수 있는 트래킹 코스입니다. 횡성호는 남한강 제 1지류인 섬강의 물줄기를 막은 횡성댐(2000년 11월 준공)으로 만들어진 인공호수로, 총 저수량 8,690만톤, 유역면적 209평방킬로미터인 횡성호를 한바퀴 돌아볼 수 있는 횡성 호수길은 2011년 가을에 오픈하였습니다. 횡성호수길은 모두 6개구간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총 길이는 27Km에 이릅니다. 제가 간 곳은 5구간으로 난이도가 낮아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고, 출발점으로 돌아올 수 있는 유일한 회기코스라고 합니다. - 1구간 횡성댐길.. 2012. 10. 30.
[횡성#07] 새벽에 둘러본 횡성 한우축제장 여행을 다니면서 생긴 새로운 습관... 새벽 산책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어둡고 사람이 없는 새벽에 그 마을을 둘러 보면 낮의 생기있고 활기찬 인간생활과는 다른 마을이 지니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늘 아침 일찍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횡성시내에서 묵으면서, 호텔 프론트에 근처에 문화재나 관광지를 물어 봤지만 특별히 갈만한 곳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어김없이 새벽에 일어나 횡성시내로 나갔습니다. 얼마전만 해도 5시면 날이 밝았었는데... 6시가 가까워 오는 시간임에도 횡성시내는 어둠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강원도 산속이라 해가 더 늦게 뜨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으로 목적지 없이 걷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이른 시간인지 운동하는 어르신들도 보이지 않는 거리에는 가로등불과 목욕탕 간판.. 2012. 10. 28.
[횡성#05] 맑고 깨끗한 가을 숲 산림욕~ 청태산 자연휴양림 횡성의 추천할 만한 여행지 중 하나인 청태산 자연휴양림을 다녀 왔습니다. 청태산 자연휴양림은 ^^? 해발 1,200m의 청태산을 주봉으로 하여 인공림과 천연림이 잘 조화된 울창한 산림을 바탕으로 한 국유림경영 시범단지로서 숲속에는 노루, 멧돼지, 토끼 등 각종 야생동물과 식물이 고루 서식하고 있어 자연박물관을 찾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 신갈기점 강릉방향 127.5km(서울에서 162㎞)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여름철 동해안 피서객들이 잠시 쉬었다 가기 편리하고, 치악산, 오대산국립공원과 스키장(성우리조트, 보광휘닉스파크) 등 인접 관광휴양지와 연계이용이 가능하고 청소년의 심신수련을 위한 임간수련장도 설치되어 있으며, 울창한 잣나무 숲속의 산림욕장은 한번 왔다간 사람은 누구나 매료되어 다시 찾.. 2012. 10. 25.
[횡성#03] 오리지날 강원도 감자전과 매밀막국수를 맛보다 점심시간이 다가와 찾은 곳은 외부에 간판대신 "손매밀 막국수" 플랜카드가 걸려있는 "장가네 막국수"집입니다. 산 깊은 강원도... 강원도 하면 떠오르는 음식 중에 하나가 감자전과 막국수가 아닐까 싶네요. 간판 대신 걸려 있는 플랜카드의 글귀가 정겹습니다. "요게요 순매밀로 맹근 막국수 래요~" 매밀로만 만든 막국수를 맛보기 위해 Go~Go~ 맛집을 갔을 때, 이런식의 몇 개 없는 메뉴판은 맛집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주는 듯 합니다. 이것 저것 다양한 메뉴들로 꽉 채워진 메뉴판을 보면, 장사가 잘 안되는 것 같고... 주력 메뉴 2~3가지만을 하는 곳이 그 메뉴에 대한 자신감과 왠지 몇대를 이어온 맛집 같이 보이지 않나요^^? "장가네 막국수"의 주력 메뉴는 이름과 메뉴판의 빨간색 글씨에서 알 수 있듯 ".. 2012. 10. 22.
[횡성#02] 최고의 한우를 기르는 목장을 가다 동물을 좋아하면서도 음식 중에서 고기를 제일 좋아하는 모순된 마루...ㅡㅡ;;; 횡성한우축제를 맞아 시작된 횡성여행지로 축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우목장을 견학하게 되었습니다. 횡성은 전통적인 한우의 고장으로, 예로부터 4대 우시장의 하나인 강원도 횡성우시장이 자리하고 있어 한우의 거래와 소비가 왕성했던 지역입니다. 산간지역이면서도 논농사가 발달하여 소의 주요 먹이닌 볏짚 구입이 용이한 조건을 지녔고 일교차가 뚜렷하고 맑은 물, 주변에 오염원이 없는 청정한 환경으로 우수품질의 한우를 사육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지녔다고 합니다. 횡성한우는 육즙이 풍부하여 감칠맛이 나고 부드러우며 고기의 씹는 맛이 풍부하며, 또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고 가열후에도 부드럽고 풍부한 육즙을 그대로 전해 줍니다. 한우를.. 2012. 10. 21.
[횡성#01] 소박하게 고딕양식을 간직한 풍수원 성당 제 8회 횡성한우축제를 가실분들께 도움이 될까 해서 1주일 먼저 횡성을 다녀왔습니다. 한우축제장에서 최고급 한우를 맛보고 다양한 행사를 즐기며 보내는 것도 좋겠지만, 횡성에 가신김에 주변에 볼만한 관광지가 있나 한바퀴 둘러보고 왔습니다. 횡성에 도착해서 처음 향한곳은 고딕양식을 간직하고 있는 풍수원 성당입니다. "고딕양식"이라고 미술사나 서양건축사 시간에 많이 들어 본 것 같기는 하지만,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고딕양식의 대표적인 건물인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 2년전에 방문했을 때, 성당 외벽과 내부 곳곳에 다양한 조각들로 가득한 매우 화려한 성당이었다는 기억이 있습니다. 고딕양식 성당이라고 해서 노트르담 성당을 떠올리며, 풍수원 성당도 무척이나 화려하고 거대한 성당이라 생각했습니다. 풍수원.. 2012. 10. 20.
[횡성#00] 한우의 고장 횡성 여행 프롤로그 강원도 횡성에서 한우축제가 내일(2012년 10월 17일)부터 5일간 열린다고 앞서 말씀드렸습니다.^^ [사진여행/국내여행] - 제 8회 횡성한우축제 최고급 횡성한우를 싼가격에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횡성한우축제는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어, 이제는 우리나라의 명품축제 중 하나로 완전히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제 8회 횡성한우축제에 참석하면 좋겠지만, 1주일 먼저 횡성에서 가볼만한 곳을 쭈~울 둘러 보고 왔습니다. 한우축제에 가실 분들은 참고하셔서, 축제도 즐기고 강원도의 멋진 풍경도 마음껏 구경하시고 오시면 좋을 것 같네요. 횡성 하면 "한우" 라는 낱말이 떠오를 정도로 한우는 유명하지만, 다른 관광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 횡성여행을 하면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가 의외로 많.. 2012.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