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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맛집3

[태백맛집] 자작자작한 국물 있는 태백의 닭갈비... 송이닭갈비 그동안 닭갈비 하면 춘천의 닭갈비가 먼저 생각났었다. 하지만...태백에서 맛 본 닭갈비는 그동안 먹어왔던 닭갈비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맛을 느끼게 해 주었다. 국물이 있는 닭갈비는 처음 먹어봐서 조금 신기했는데, 태백지역의 닭갈비는 모두 국물이 있게 해서 먹는다는 이야기에 놀랍기도 했다. 태백의 국물있는 닭갈비를 맛보기 위해 찾아간 곳은 태백시 삼수동에 위치한 '송이닭갈비'집이다. 밑반찬은 무척이나 간소하다. 닭갈비 안에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니 특별히 반찬은 필요치 않은것 같았다. 주문한 닭갈비가 나왔다. 그동안 먹어왔던 춘천닭갈비와는 그릇부터가 달랐다. 찌개나 전골을 먹을때 나오는 넓적한 냄비에 야채가 듬뿍 얹어져서 나온 닭갈비를 보니, 매운탕을 잘못시킨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냄비 가득 육수.. 2013. 11. 2.
[태백맛집] 입안에서 살살 녹는 완벽한 마블링의 태백한우... 태백한우직판장 태백을 여행하면서 꼭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건 청정지역인 태백에서 자란 한우를 맛보는 것이다. 강원도는 한우로 유명한 지역이 많다. 고산지대의 기후로 여름에도 모기나 파리가 많지 않아 소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자라 맛이 있단다. 물론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이유가 가장 크겠지만... 저녁시간에 맞춰 태백한우의 맛을 보기 위해 찾아간 곳은 태백역 근처의 태백한우직판장이다. 1층 입구에 들어서면, 한우들이 종류별로 포장되어 진열되어 있다. 진열대 뒤로는 투명한 유리로된 작업실이 보인다. 한우를 부위별로 자르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정육식당의 가장 큰 장점은 싼 가격에 고급한우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진열장 위에 걸려있는 가격표를 보니, 정말 싸다. 이 가격에 태백한우를 맛볼 수.. 2013. 11. 1.
[태백맛집] 60년 전통의 평양냉면 태백여행을 하던 중, 전통있는 냉면집이 있다고 해서 점심을 냉면으로 먹기로 했다. 얇고 질긴 함흥식 냉면에 익숙해져, 개인적으로 평양냉면의 맛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일행분들의 이끌림에 가게되었다. 냉면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의 이름도 그냥 '평양냉면'이다. 평양냉면 전문식당 답게, 메뉴판이 무척이나 단순하다. 냉면과 수육이 전부다. 이곳의 냉면은 주문을 하면, 그때서야 면을 뽑아 만든다고 한다. 주문을 하고 잠시 가게안을 둘러보았다. 부엌과 홀의 경계가 모호한 곳이다. 손님들 테이블이 있는 곳 바로 옆에 냉면 뽑는 기계가 있다. 청결함을 보여주기 위해 부엌이 오픈된 곳하고는 다른 느낌... 손님들 앞에서 면을 뽑아 바로 그릇에 담아 양념이나 육수를 부어 내온다. 아래쪽의 솥에 물이 끓으면 면을 .. 2013.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