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체스키 크롬로프2

[체코#15] 체스키 크롬로프 성을 지나 체스키 크룸로프마을 광장으로 체스키 크룸로프 성의 넓은 정원인 자메츠카 정원을 둘러 보고, 체스키 크롬로프 성으로 들어 왔습니다. 지도에서는 느끼기 어렵지만, 자메츠카 정원이 가장 높은 위치에 있고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 오다 보면 마을을 둘러 쌓고 있는 강과 어우러진 전체 풍경이 다 보이는 곳에 야외 카페가 있었습니다. 카페에서 마을을 보니, 마을을 둘러싼 강에 조그만 배들이 잔뜩 띄워져 있습니다. 잔잔한 강물에서 즐기는 레프팅~ 우리나라 내린천이나 동강에서 레프팅을 해본 사람들은 언뜻 이해하기 힘든 그런 레프팅이었습니다. 마지막 한 순간의 즐거움을 위해 힘겹게 노를 젓는다기 보다는, 잔잔한 강에서 보트를 타고 마을을 둘러 보는 유람선의 개념인 듯 보였습니다. 카페에서 잠시 구경을 하고 다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다시 전망 좋은 .. 2013. 3. 17.
[체코#14] 프라하에서 2시간반 달려 도착한 체스키 크룸로프의 자메츠카 정원 아침식사를 마치고 바로 버스에 올랐습니다. 오늘의 행선지는 체코의 남쪽 끝부분에 위치한 체스키 크롬로프(Cesky Krumlov)입니다. 아침을 먹자마자 버스를 타고 고속도로와 국도를 오가며 2시간 20분 정도 달렸습니다. 체스키 크롬로프는 프라하에서 남서쪽 200여 km 떨어진 오스트리아와의 국경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끔 시골마을을 지나기도 했지만, 평지로 구성되어 있는 체코의 한적한 전원풍경을 바라보면서 그렇게 버스로 한참을 이동했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에 먹구름이 약간 불안하기는 했지만, 넓게 펼쳐진 초록빛 초원과 어우러진 풍경은 평온하게 다가 왔습니다. 2시간 넘게 버스로 이동을 하다 보니, 지겹기도 했지만 재미있는 것 들도 볼 수 있었는데... 하나는 맥주 박물관~ 세계에서 알아주는 .. 2013.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