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7

[중국#30] 서태후의 별장 이화원(Summer Palace) 점심을 먹고 향한곳은 서태후의 별장으로 많이 알려진 이화원입니다.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서쪽으로 직선거리에 있어 버스로 15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은 위치에 있었습니다. 이화원은 쿤밍 호수를 둘러싼 2.9㎢의 공원 안에 조성된 전각과 탑, 정자, 누각 등의 복합공간으로 1750년 청나라 건륭제가 청의원을 지어 황실의 여름 별궁으로 만든곳으로 1860년과 1900년 외세의 침공을 받았지만 그때마다 복구되었습니다. 서태후(1835~1908년)가 1888년 이곳을 재건하여 "이화원"을 만들고 1989년 부터 죽을 때까지 이곳에서 거주했으며, 청나라 해군의 군자금을 빼서 이화원의 복구와 확장에 썼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워낙 넓은 곳이다 보니 정확히 어느곳이 정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2013. 2. 10.
[중국#29] 북경 올림픽 스포츠센터내 딤섬 전문식당 올림픽경기장을 멀리서 구경하고 찾은 곳은 올림픽 스포츠센터내에 있는 식당으로 딤섬을 먹으러 갔습니다. 중국하면 딤섬인데, 그동안 딤섬을 전문적으로 하는 음식점은 가보지 못하다가 마지막날에서야 드디어 가게 되었습니다. 올림픽 주경기장과 수영장이 있는 올림픽공원 아래쪽에 대규모의 올림픽 스포츠센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도로 보니 스포츠센터에도 다양한 경기장이 있는 것 같은데, 버스타고 식당입구까지 이동했기 때문에 정확히 뭐가 있는지는 보지 못했습니다. 식당을 처음 보고서는 무슨 창고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동안 봐 왔던 화려한 중국의 건물들과는 달리 회색벽돌로 지은 단순한 건물이 딱 창고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 규모만큼은 대륙 스타일로 거대했습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서자, 건물밖에서 보았던 것과는 다릅니다... 2013. 2. 8.
[중국#26] 중국여행 마지막날! 천안문광장을 시작으로... 백두산을 보러 온 중국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여행가이드에는 관심 없고 돈만 밝히는 가이드와의 잘못된 만남으로 우리 일행의 마지막 날은 빡빡한 일정이 준비되어 있었다. 첫째날 비행기가 연착되었다고 미뤘던 이화원과 둘째날 반강제의 옵션으로 인해 미뤄진 올림픽경기장이 원래 잡혀있는 일정에 추가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편한 여행이라도 마지막날쯤 되면 지치기 마련인데, 저희 일행은 그 어느날보다 힘들고 빡빡한 일정의 하루를 보내야 했습니다. 이게 다 누구 때문이라구요~~~ 쬐매난 한국에서 온 한국인 관광객은 우습게 아는 하나투어의 조선족 김광수 가이드 때문이지요... [사진여행/해외여행] - 가이드 한명 때문에 망쳐버린 북경여행 버스가 로비까지 들어가지도 못 하는 호텔에서 다시 묶은 우리 일행은 아침 7시.. 2013. 2. 5.
[중국#21] 장백산 호텔에서의 아침식사 눈오는 백두산 천지를 구경한 뒤, 호텔에 밤에 도착해서, 호텔의 이름도 모르고 그냥 났는데, 우리 일행이 묶은 호텔은 "장백산호텔"이었습니다. 어제 밤에는 호텔을 잘 살펴보지 않았기에, 아침 일찍 일어나 식사를 하러 가기 전에 잠시 둘러 보았습니다. 어제 밤에는 유심히 보지 않아 몰랐는데, 묶었던 방 천장에 온통 곰팡이가 피어 있었습니다. 나중에 이야기 들어 보니 다른방도 크게 다르지 않은듯 했습니다. 호텔 각 층마다 조그만 휴계실처럼 쇼파와 테이블이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담배 피기 딱 좋은 자리처럼 보이기는 한데, 재털이가 없는 것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근처에서 가장 좋은 호텔이라는 말이 거짓말은 아닌가 봅니다. 호텔 창 밖으로 보이는 전망에 이곳보다 높아 보이는 건물은 물론이고, 호텔처럼 생긴 건.. 2013. 1. 19.
[중국#17] 하늘이 도와주지 않는지... 백두산 도착 백두산 박물관에서 나와 간단히 점심을 먹고 백두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점심을 먹는 동안 계속해서 내리는 비...ㅡㅜ 백두산 천지는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더니, 여기까지 와서 백두산 천지를 못보고 갈 수도 있겠구나 하는 걱정이 점점 커져 갔습니다. 12시 30분쯤 백두산 북파코스의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는 빗방울이 더욱 굵어져 있었습니다. 이런...ㅡㅡ+ 주차장은 우비를 파는 사람과 사려는 사람들로 혼잡했습니다. 박물관에 구경하는 동안 사람이 많지 않아, 백두산에도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완전한 착각이었나 봅니다. 매점같이 보이는 곳에서는 우비를 사려는 사람들로 가득했고, 한쪽에서는 농구선수들이 입을 법한 방수가 되는 두툼한 옷을 대여해 주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농구선.. 2012. 11. 5.
[중국#15] 대종호텔(구 대우호텔)의 아침 뷔페 밤 늦게 도착했던 대종호텔에서 연길에서의 첫번째 아침을 맞았습니다. 백두산을 오르는 날이라 아침 일찍 식사를 하기 위해 호텔 뷔페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연길시내에서 가장 좋다는 대종호텔의 아침식사는 어떨지 기대감에 부풀어 빨리 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밤에는 몰랐는데, 아침에 창밖을 보니 바로 앞에 뭔가를 지을 모양입니다. 넓은 부지에 공사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건물은 낮지만 워낙 넓은 호텔이다 보니 복도가 길기도 하고 조금 복잡합니다. 방번호 안외우고 그냥 나갔다가는 절대 방을 다시 찾지 못할것 같더군요. 아침 뷔페는 2층 식당에서 합니다. 엘리베이터로 2층에서 내려 식당쪽으로 가다 보니, 어제밤 그 화려함에 놀랐던 1층 로비의 카페가 보입니다. 다시봐도 화려한 카페? 가운데는 바텐더가 있.. 2012. 11. 3.
[중국#07] 가득한 안개로 신비로웠던 계곡~ 용경협 아침 7시반에 호텔을 출발, 약 2시간 정도 걸려 용경협에 도착했습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85km정도 떨어져 있는 용경협(龍慶峽)은 북동쪽에 있는 협곡으로, 1973년 댐이 건설되어 인공호수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댐, 인공폭포, 기묘한 봉우리들을 둘러볼 수 있는 유람선, 얼음축제 등으로 베이징의 16명소 중 하나라고 합니다. 홈페이지 ==> http://www.bjlongqingxia.com.cn/ 한글을 제공하고 있기는 하지만, 꼭 번역기 돌린 듯한 한글이 나오네요. "베이징 속의 작은 계림"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북경에 오면 꼭 한번 봐야 한다는 곳 중에 하나라고 하네요. 자유여행으로 가면 지하철 2호선 지수이탄역 근처 더셩면에서 919버스를 타고 종점까지가서 롱칭샤행 일반 버스나 택시를 타야 갈 수.. 2012.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