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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금정2

[속초] 속초 앞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속초등대전망대 속초에 몇 번 다녀갔지만, 그동안 속초 등대에 직접 올라간 적은 없다. 의례 출입이 통제되고 있으리란 생각에 멀찍이서 바라봤을 뿐 올라갈 생각조차 한 적이 없다. 영금정을 둘러보다가, 다른 사람들끼리 속초 등대에서 본 전망 이야기를 듣고 그 동안 가보지 못했던 속초등대로 향했다. 속초에 등대가 세워진 것은 6.25 전란 후 휴전선을 바로 앞에 둔 속초에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항구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선박들이 빈번하게 드나들면서부터이다. 속초등대는 1956년 12월에 착공하여 1957년 6월 8일부터 등대불을 밝히기 시작하였으며, 등탑은 높이가 10m로써 등대가 위치한 절벽높이 38m까지 합쳐 해발높이는 48m에 달했다. 등대불빛은 45초에 4번 반짝이며 그 빛은 36km거리에서도 식별이 가능하다... 2013. 4. 18.
[속초] 신령의 거문고 소리가 들리지 않는 영금정에는 강한 바람만... 속초를 여행하게 되면 꼭 한번은 들리게 되는 곳이 동명항의 영금정이다. 여행객들이 영금정을 구경하면서, 어떤 것이 진짜 영금정일까 확실히 모른채 구경하고 가는 경우가 많다. 동명항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돌산위에 정자가 하나 있고, 바다까지 이어진 다리 끝에 다시 정자가 하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다위로 놓여진 다리 끝에 있는 정자가 진짜 '영금정'이고, 언덕위의 '영금정'은 새롭게 지어진 정자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두개의 정자 모두 진짜 '영금정'이 아니다. 영금정은 이 곳에 있던 절벽을 이룬 석산이었다고 한다. 사방이 절벽으로 된 석산에 파도가 부딪칠때 마다 신비로운 소리가 신령의 거문고 소리 같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 '영금정'이다. 아쉽게도 진짜 '영금정'은 더이상 없다... 2013.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