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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2

[제주맛집] 싱싱한 갈치의 모든 맛을 즐기다~ 네거리식당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먹었던 맛집 중에 최고를 꼽으라면, 고민을 많이 해봐야 할 것 같다. 서귀포 음식거리인 아랑조을거리에서 만났던 맛집들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각각의 음식이 맛이 있었다. 그래도 굳이 손에 꼽아 보라면, '네거리식당'을 꼽게 될 것 같다. 제주도에 내려와서 꼭 먹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겠지만, 그중 으뜸은 '갈치'가 아닐까 싶다. 갈치낚시를 한 경험으로 볼때 갈치는 정말 영악하기도 하고 성질이 더럽다. 얌체 처럼 미끼만 먹고 가는 일은 다반수고 어렵게 잡아 올리면 몇분 지나지 않아 바로 죽어 버린다. 이런 성질머리 때문에 육지에서는 싱싱한 갈치를 맛 볼 수 없다. 아무리 냉장,냉동 기술이 좋아도 배위에서 잡자마자 죽어 버리기 때문에 육지에서 갈치회를 맛보기란 쉽지 않다. 제주도 음.. 2013. 7. 9.
[제주맛집] 솥뚜껑 삼겹살의 원조를 찾아서~아랑조을거리 웅담식당 제주도 서귀포 여행을 하다가 우연하게 찾은 맛집을 소개합니다. 서귀포시내에 음식거리인 아랑조을거리에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면서 걷다가 발견한 '웅담식당' 입니다. 점심을 먹으러 갔던거라, 오겹살을 전문으로 하는 웅담식당은 메뉴에서 제외시키려 했었는데... 지나가다가 풍겨져 나오는 진한 삼겹살의 향에 취해 안으로 빨려 들어가고 말았습니다...ㅎㅎ 메뉴는 딱 두가지. 오겹살과 볶음밥^^!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음식이 가득 적혀 있는 메뉴판보다, 이런 메뉴를 좋아합니다. 한가지 메뉴에만 전념을 해왔다는 것은 그만큼 맛집일 가능성이 높더라구요. ㅎㅎ 벽돌로 만들어진 테이블 위에는 큼직한 솥뚜껑이 하나씩 얹어 있습니다. 맘에 드는 솥뚜껑 하나를 선택해서 자리잡고 앉았습니다. "삼겹살집 솥뚜껑이 이리 컷었나? " 하.. 2013.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