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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맛집3

[봉화#09] 몸보신용 한약우? 은하숯불회관 봉화에 가면 꼭 한번 들려야 하는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은 한약우 전문점, 은하숯불회관이다. 한약우는 어린 송아지때부터 봉화에서 나는 당귀, 천궁등의 한약재를 먹이며 키운 소를 말한다. 한약을 먹이면서 키운 봉화한약우는 질병 저항력이 강하고 저밀도 지방단백질의 함량을 감소시켜 쇠고기의 맛을 좌우하는 "올레인산"함량이 일반한우에 비해 월등히 높아 그 맛이 일품이라 한다. 과연 어떤 맛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가지고 식당안으로 들어갔다. 은하숯불회관은 본채와 별채로 나뉘어져 있었으며, 본채에서는 한약우를 포장판매하는 진열대와 함께 표창장들이 액자로 진열되어 있고 4인용 테이블이 몇개 놓여져 있었다. 우리 일행은 인원수가 많아 별채에서 식사를 했는데, 별채는 온돌로 만들어져 여러사람이 와서 회식하기 좋게 .. 2013. 1. 15.
[봉화#05] 솔잎향 은은한 숯불 돼지고기... 청량산 오시오 숯불구이 오늘은 폭설로 인해 오르지 못했던 청량산을 다음날 아침 일찍 오르기 위해, 청량산 입구에 숙소를 잡기로 했다. 봉화 도예연구소에서 4시반쯤 출발해서, 청량산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날이 완전히 저물어 있었다. 숙소를 정하고 봉화의 첫날밤을 만끽하기 위해 숙소 앞쪽의 음식점으로 향했다. 겨울철 늦게까지 찾는 손님은 많지 않은지, 불이 켜진 식당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간판이 "오시오 숯불구이" 이름 참 잘 지었다. 오라길래 들어 갔다~ 요즘은 TV의 맛집 소개 프로가 많아서인지, 식당안에 TV방영된 사진들이 걸려 있어도 그리 놀라거나 큰 감흥이 없다. TV프로를 믿기 보다는 직접 맛을 본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 정확한 것 같다. 이 식당의 주메뉴는 빨간글씨로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 2013. 1. 9.
[봉화#01] 신선한 송이버섯의 향을 그대로 담은 돌솥밥...봉화용두식당 신선한 송이버섯의 향을 그대로 담은 돌솥밥...봉화용두식당 주말 여행길에 다시 올랐다.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는 TV의 일기 예보를 대충 흘려 들으며 미리 예정된 여행지 봉화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갈라지는 사이에 들어 있는 봉화의 느낌은 경상도라기 보다는 강원도 산간지방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 일찍 서둘렀지만, 봉화에 도착하니 이미 점심시간이 다 되어있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면서 찾은 곳은 버섯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봉화용두식당이다. 오래되 보이기도 하고, 어찌보면 도로가에 있는 기사식당을 연상하게 하는 모습이 맛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왠지 전통있고 고지식하게 맛을 지켜오는 듯한 느낌이랄까... 입구에 들어서니, 1박2일 맴버들의 싸인이 가득 붙어 있다. .. 2012.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