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관광1 [봉화#00] 포근한 눈이 덮인 봉화의 겨울...봉화여행 프롤로그 올해들어 가장 춥다는 일기예보를 들으며 봉화 여행길에 올랐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지 봉화행 버스를 타자마자 잠이 들어 버렸다. 버스는 눈길에도 거침없이 달렸나 보다. 잠깐 눈을 감았나 싶었는데 벌써 봉화에 도착해 있었다. 순백의 하얀 설원이 눈앞에 펼쳐진다. 서울에도 몇 일간 수북히 눈이 내려 강아지 마냥 길거리를 누비며 눈을 맞았지만, 눈에 덮인 도시의 차가운 풍경과는 다른 포근함이 느껴지는 설원이었다. 아무도 밟지 않은 눈밭에 발자욱을 남겨 보고자 서둘러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봉화의 매서운 바람이 정신을 번쩍들게 한다. 한파주의보가 내린 봉화의 날씨는 그야말로 매서웠다. 아침일찍 출발해 봉화에 도착 하자마자 점심식사를 했다. 봉화의 첫 모습이 순백의 설원이었다면, 봉화의 첫맛은 어떨지 내심 기대를 .. 2012. 1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