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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추천5

[봉화#09] 몸보신용 한약우? 은하숯불회관 봉화에 가면 꼭 한번 들려야 하는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은 한약우 전문점, 은하숯불회관이다. 한약우는 어린 송아지때부터 봉화에서 나는 당귀, 천궁등의 한약재를 먹이며 키운 소를 말한다. 한약을 먹이면서 키운 봉화한약우는 질병 저항력이 강하고 저밀도 지방단백질의 함량을 감소시켜 쇠고기의 맛을 좌우하는 "올레인산"함량이 일반한우에 비해 월등히 높아 그 맛이 일품이라 한다. 과연 어떤 맛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가지고 식당안으로 들어갔다. 은하숯불회관은 본채와 별채로 나뉘어져 있었으며, 본채에서는 한약우를 포장판매하는 진열대와 함께 표창장들이 액자로 진열되어 있고 4인용 테이블이 몇개 놓여져 있었다. 우리 일행은 인원수가 많아 별채에서 식사를 했는데, 별채는 온돌로 만들어져 여러사람이 와서 회식하기 좋게 .. 2013. 1. 15.
[봉화#01] 신선한 송이버섯의 향을 그대로 담은 돌솥밥...봉화용두식당 신선한 송이버섯의 향을 그대로 담은 돌솥밥...봉화용두식당 주말 여행길에 다시 올랐다.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는 TV의 일기 예보를 대충 흘려 들으며 미리 예정된 여행지 봉화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갈라지는 사이에 들어 있는 봉화의 느낌은 경상도라기 보다는 강원도 산간지방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 일찍 서둘렀지만, 봉화에 도착하니 이미 점심시간이 다 되어있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면서 찾은 곳은 버섯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봉화용두식당이다. 오래되 보이기도 하고, 어찌보면 도로가에 있는 기사식당을 연상하게 하는 모습이 맛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왠지 전통있고 고지식하게 맛을 지켜오는 듯한 느낌이랄까... 입구에 들어서니, 1박2일 맴버들의 싸인이 가득 붙어 있다. .. 2012. 12. 27.
[횡성#06] 횡성에서 맛 본 최고의 한우 숯불구이 횡성으로 여행을 왔으니, 한우를 맛보지 않고 갈 수 없겠죠^^? 낮에 한우농장에서 소들의 맑은 눈을 보면서 귀엽다고 느끼던 사람은 어디 갔는지, "한우"라는 소리만 들어도 입에 침이 고이네요. 한우의 맛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찾은 곳은 "횡성 축협 한우프라자"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횡성 축협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곳으로, 우천점, 새말점, 둔내점 등 세개의 체인점이 있는데 그 중에서 "우천점"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횡성한우는 생후 4~6개월 정도된 우수한 숫송아지를 거세해 고급육 생산프로그램에 따라 사육하고 도축한 후 신선한 숙성실에서 4~6일간 숙성처리기간을 거쳐 공급하는 등 철저한 생산이력추적시스템에 따라 관리되기 때문에 품질을 믿을 수 있다고 합니다. 건물의 외관에서부터 명품 한우를.. 2012. 10. 27.
[괴산#01] 입구부터 냄새로 사로잡는 괴산 매운탕 반기문 UN사무총장 기념관을 나와 산막이 옛길로 가는 중간쯤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괴산군에서 산막이 옛길로 가다 보면 길가에 특이한 조형물을 보게 됩니다. 근처 강가에서 많이 잡히는 매기, 붕어, 다슬기 등으로 조형물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조형물 옆에는 근처의 맛집 20곳이 지도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주변에 강이 흘러서인지 매운탕 집이 유독 많아 보입니다. 적혀 있는 많은 매운탕집이 있었지만, 조형탑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향했습니다. 괴산 시내에서 꽤 떨어져 있는 곳임에도 주차장에 차들이 끊임없이 들어 옵니다. 맛집으로 꽤나 알려진 곳인가 봅니다. 음식점 근처에 다가가자 얼큰하면서 구수한 매운탕 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 표현하기 어려운 맛있는 냄새...걸죽하면서도 깊이 우려낸 듯한 냄새에 더운날 .. 2012. 6. 26.
[거제#07] 깔끔하고 담백한 맹종죽순 전문 요리점~차반 맹종죽테마파크에서 멋진 노을을 감상하고 맹종죽순 요리를 맛보기 위해 거제시로 나왔습니다. 맹종죽순 요리의 참맛을 느끼게 해준 음식점은 바로 "차반"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완벽한 초딩 입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금만 징그러워도 못 먹고~~ 비릿해서 못 먹고~~ 안 먹어봐서 못 먹고~~ 구수하고 걸쭉한 고향의 맛 보다는 서울의 깔끔한 맛을 좋아 한다고 이야기 하지만요~ 이런 짧은 입맛을 사로 잡은 곳이 바로 맹종죽순요리 전문점 "차반"이었습니다. 차반은 맹종죽의 고장이라 할 수 있는 거제에서도 알아주는 맹종죽순요리의 명가라더니, 명성이 아깝지 않은 맛집이었습니다. 차반의 입구에서 볼때는 음식점이 커보이지도 않고 거리에 흔히 보이는 조그만 음식점 같았습니다. 하지만, 앞 유리쪽는 그저 .. 2012.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