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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2

[남원#17] 구룡계곡의 관문인 육모정과 춘향묘 구룡폭포에서 도로를 타고 남원으로 가다 보면 육모정과 춘향묘를 만나게 됩니다. 공식적인 지리산둘레길 제1코스는 아니지만, 구룡계곡을 따라 나있는 도로를 타고 걸을 수 있어 둘레꾼들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 입니다. 제1코스는 위쪽길로 가다가 산을 하나 넘어야 하기 때문에, 좀더 편하게 갈 수는 있는 코스로 이용되는 듯 했습니다.하지만 머~얼리 돌아가는 길이기도 하네요. 높은 계단을 오르면 남원을 대표하는 성춘향의 묘가 있습니다. 허구인 소설속 주인공 무덤이 약간 의아하기도 하지만, 남원을 대표하는 춘향이다 보니 묘를 만들어 춘향의 정절을 기리기 위해 무덤을 만든 것이라 할 수 있겠죠. 춘향전이 단순한 허구인 소설이 아니라...실존 인물들의 이루어질 수 없었던 사랑을 소설로 만들었다는 설이 있습니다.소설 .. 2012. 5. 23.
[남원#15] 지리산 둘레길의 정감어린 집~ 덕치리초가 지리산 둘레길 제1코스는 주천면에서 시작하여 운봉읍까지 14.3km에 5~6시간 정도의 코스입니다. 1코스는 지리산 서북 능선을 조망하면서, 해발 500m의 운봉고원의 넓은 들과 6개의 마을을 잇는 옛길과 제방길 등으로 구성됩니다.적당한 등산코스와 소나무로 꽉 찬 숲, 어둡지 않고 주변 경관이 좋아 많이 추천되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제 1코스의 중간쯤에 지나게 되는 회덕마을이 있습니다. 출발지점인 주천면에서 6.4km 떨어져 있는 곳으로 회덕마을보다 "덕치리초가"로 더욱 유명한 곳입니다. 주천면에서 걷기 시작해서 지칠때쯤 만나게 되는 덕치리 초가는 집앞에 넓은 논밭과 주변의 지리산 봉우리들에 둘러 쌓여 더욱 멋진 경관을 보여줍니다. 지리산 둘레길을 걸어 보지 못하는 대신, 제 1코스의 유명한 덕치리초가를.. 2012.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