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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여행2

[괴산#02] 산과 호수가 만나는 아름다운 오솔길... 산막이 옛길 1박 2일간 음성, 괴산, 진천을 여행하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이 바로 산막이 옛길이었다.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미 많이 알려진 듯 하지만, 이름도 생소하게 느껴지는 처음 들은 곳 이었다. 둘레길의 성공으로 전국 여기저기 새롭게 생긴 둘레길 중 한 곳 정도로만 생각하고 갔다가... 너무도 아름다운 풍경에 반해 버린 곳이 바로 산막이 옛길이다. 왠지 서울과 멀리 있는 곳으로 가야 여행을 간 듯한 생각을 은연중에 가지고 있었는데,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도 가보지 못한 멋진 자연이 있다는 것을 새롭게 깨닳은 곳이 되었다. 산막이 옛길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 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이어지던 4km에 이르는 옛길을 탐방로로 복원한 산책로. 능선 아래로 펼쳐지는 괴산호수의 절경을 바.. 2012. 8. 14.
[괴산#01] 입구부터 냄새로 사로잡는 괴산 매운탕 반기문 UN사무총장 기념관을 나와 산막이 옛길로 가는 중간쯤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괴산군에서 산막이 옛길로 가다 보면 길가에 특이한 조형물을 보게 됩니다. 근처 강가에서 많이 잡히는 매기, 붕어, 다슬기 등으로 조형물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조형물 옆에는 근처의 맛집 20곳이 지도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주변에 강이 흘러서인지 매운탕 집이 유독 많아 보입니다. 적혀 있는 많은 매운탕집이 있었지만, 조형탑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향했습니다. 괴산 시내에서 꽤 떨어져 있는 곳임에도 주차장에 차들이 끊임없이 들어 옵니다. 맛집으로 꽤나 알려진 곳인가 봅니다. 음식점 근처에 다가가자 얼큰하면서 구수한 매운탕 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 표현하기 어려운 맛있는 냄새...걸죽하면서도 깊이 우려낸 듯한 냄새에 더운날 .. 2012.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