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SNS 서포터즈를 진행했던 웹투어 담당자에게 밀양 팸투어에 대한 메일을 받고
팸투어가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무작정 신청을 했습니다.
여름의 끝자락에 계획에도 없던 밀양을 가게 되었습니다.
아침 7시 한국관광공사(종각역) 앞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하는 1박2일간의 여행이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여행을 다녀본 것이 언제였는지...
서울에서 7시에 출발한 버스가 밀양에 도착한 것은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밀양시청에서 문화관광해설사 님을 태우고, 바로 밀양의 대표적인 사찰인 표충사로 이동했습니다.
서울의 날씨는 꾸물꾸물하기는 해도 비가 오지는 않았는데... 밀양은 비가 스물스물 내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밀양시청에서 진행하는 팸투어로 왔기 때문에 패~~스~~(팸투어 정말 좋네요..ㅎㅎ)
대부분의 사찰이 산속에 있다 보니, 비가 내리면 운무와 함께 나무로 지어진 옛스러운 사찰의 모습이 왠지 조용하면서도 분위기 있게 변하니까요.
그런데 표충사는 사청왕문 전에 사명대사를 기리는 사당과 유물관, 전시관등의 건물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정면을 향해 왼쪽에 홀로 서 있는 건물이 바로 표충사입니다.
원래 이 표충사는 사명대사의 고향인 무안면에 세워져 있던 것인데, 이 절로 옮기면서 절 이름도 표충사라고 바뀌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건축의 섬세함이 고스란히 보여집니다. 단순히 그림을 그닐 것이 아니라, 목재를 깍은 모양이 무척 화려하면서도 아름답습니다.
사당의 내부는 무척이나 소박합니다.
유물관 앞쪽에 몇 가지 대형유물이 전시되어 있고, 내부에는 300여점의 유물이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통 사찰에 있는 사천왕상은 최대한 무섭게 만드는게 보통인데... 표충사의 사천왕은 왠지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사찰의 규모로 예전에는 꽤 번성한 사찰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맛을 기대 했지만, 특색있는 약수처럼 특이한 맛은 나지 않는 그냥 일반적인 물맛이었습니다.
이날 비가 오고 있었기 때문에 많이 마시지는 않았습니다.(비오는날 회와 약수는 먹지 말라는 속설이...ㅎㅎ)
그래도 참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은 들더군요.
어떤 곳은 오랜새월 동안 단청이 지워진 처마가...어떤 곳은 새롭게 단청을 그려서 더욱 화려한 모습을...
개인적으로 지난 세월을 그대로 간직하듯 옅어진 단청의 모습이 더욱 운치있게 보이더군요.
생각이 많고 마음이 복잡할때 한번쯤 다시 찾고 싶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왜 고시를 준비하는 분들이 절로 들어가는지 이해가 된다고나 할까^^;;;

팸투어가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무작정 신청을 했습니다.
여름의 끝자락에 계획에도 없던 밀양을 가게 되었습니다.
아침 7시 한국관광공사(종각역) 앞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하는 1박2일간의 여행이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여행을 다녀본 것이 언제였는지...
서울에서 7시에 출발한 버스가 밀양에 도착한 것은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밀양시청에서 문화관광해설사 님을 태우고, 바로 밀양의 대표적인 사찰인 표충사로 이동했습니다.
서울의 날씨는 꾸물꾸물하기는 해도 비가 오지는 않았는데... 밀양은 비가 스물스물 내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밀양시청에서 진행하는 팸투어로 왔기 때문에 패~~스~~(팸투어 정말 좋네요..ㅎㅎ)
대부분의 사찰이 산속에 있다 보니, 비가 내리면 운무와 함께 나무로 지어진 옛스러운 사찰의 모습이 왠지 조용하면서도 분위기 있게 변하니까요.
우리나라 사찰은 보통 사천왕문을 지나면서 시작됩니다.
그런데 표충사는 사청왕문 전에 사명대사를 기리는 사당과 유물관, 전시관등의 건물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정면을 향해 왼쪽에 홀로 서 있는 건물이 바로 표충사입니다.
원래 이 표충사는 사명대사의 고향인 무안면에 세워져 있던 것인데, 이 절로 옮기면서 절 이름도 표충사라고 바뀌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건축의 섬세함이 고스란히 보여집니다. 단순히 그림을 그닐 것이 아니라, 목재를 깍은 모양이 무척 화려하면서도 아름답습니다.
사당의 내부는 무척이나 소박합니다.
유물관 앞쪽에 몇 가지 대형유물이 전시되어 있고, 내부에는 300여점의 유물이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통 사찰에 있는 사천왕상은 최대한 무섭게 만드는게 보통인데... 표충사의 사천왕은 왠지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사찰의 규모로 예전에는 꽤 번성한 사찰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맛을 기대 했지만, 특색있는 약수처럼 특이한 맛은 나지 않는 그냥 일반적인 물맛이었습니다.
이날 비가 오고 있었기 때문에 많이 마시지는 않았습니다.(비오는날 회와 약수는 먹지 말라는 속설이...ㅎㅎ)
그래도 참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은 들더군요.
어떤 곳은 오랜새월 동안 단청이 지워진 처마가...어떤 곳은 새롭게 단청을 그려서 더욱 화려한 모습을...
개인적으로 지난 세월을 그대로 간직하듯 옅어진 단청의 모습이 더욱 운치있게 보이더군요.
생각이 많고 마음이 복잡할때 한번쯤 다시 찾고 싶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왜 고시를 준비하는 분들이 절로 들어가는지 이해가 된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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