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애견생활

[자니 동영상] 자니에게 집이 생겼어요^^~

by e마루 2011. 4. 15.
강아지 자니를 입양하고 나서 할일이 무척 많아졌습니다.

때마다 밥(이유식), 쉬야 교육, 놀아주기 등 은근히 요녀석 때문에 일꺼리가 많아졌네요...ㅎㅎ
그래도 밉지 않고 귀엽기만 한건 어쩔 수 없나봐요...
 
병원에서 이유식만 먹이지 말고, 중간중간 설탕물을 먹이라고 해서, 그대로 주려니 영 마음이 불편해서 꿀을 섞어서 주고 있습니다. 튼튼하게만 자라준다면 뭔들 못 먹이겠어요...

엄마가 식사당번을 하다보니, 배고플쯤 되면 엄마를 졸졸 쫓아 다니면서 밥달라고 합니다.
아직도 하루에 대부분은 잠을 자지만... 밥때만 되면 초롱초롱한 눈으로 엄마를 쫄쫄쫄~ 쫓아 다닙니다.

싱크대에서 자니가 먹을 설탕물+꿀물을 준비하는 소리가 들리면 그때 부터는 안절부절 하기 시작합니다. 빨리 달라는 거죠~ㅎㅎ
낑낑~ 거리면서 밥달라고 얼마나 보채는지...

준비된 설탕+꿀 물을 주면 정말 밥그릇에 얼굴을 박고 빛의 속도로 먹습니다. 아니 마신다는게 더 맞는 표현인것 같네요...

쉬야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신문위에서 싸는 것이 좋다고 해서 시작하기는 했는데...
사실 저 신문지는 어찌처리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재활용하기에는 좀 미안하고... 그렇다고 쓰래기 봉투에 버리자니 그것도 좀 아닌듯 하고...

눈치가 빠른 건지, 보고 있을 때는 신문지위에서 쉬야를 잘 하는데 안보고 있을때면 어김없이 아무곳에다 싸네요~ㅡㅜ
쉬야 교육은 정말 인내샘을 가지고 오랜시간 해야 할 것 같네요...

자니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유독 구리구리한 냄새를 좋아합니다. 슬리퍼를 집으로 삼아서 자더라구요...
가끔 집이 더우면 신발에 가서 자기도 해서 집을 마련해 주기로 했지요.ㅎㅎ

인터넷으로 주문한 집이 도착했습니다. 그동안 지붕 없이 방석위에서 재웠는데... 이제는 조금 더 푹신한 집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불만스러운 표정이냐고...ㅡㅡ;;;

처음이라 그랬나 봅니다. 곰돌이 친구 넣어 주니 완전 무방비 상태로 널부러져 자기 시작합니다...ㅎㅎ

그럼, 동영상 재미있게 구경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