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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로또 10회 전 번호가 다시 나온다? #2

by e마루 2010. 10. 26.
전편에서 로또 당첨번호가 10주전과 1년전(52주) 당첨번호에서 1~2개가 나올 확률이 높다라는 결과자료를 보여드렸습니다.

과연 10주전과 52주전의 당첨번호에서 이번주 당첨번호가 나올 확률이 높을지 여러가지 형태로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조건에서는 보너스번호를 모두 제외하였습니다. 보너스번호를 포함하거나 불포함하는 것에 따라 결과치는 매우 다르게 나타납니다.
엄밀히 보너스번호는 1등 당첨번호가 아니고, 확률적으로 범위를 좁히기 위해 제외하였습니다.

 10주전 당첨번호에서 다시 나올 확률

보너스번호를 제외하고, 나눔로또가 시작된 262회부터 412회까지의 당첨번호 중 10회전 당첨번호가 다시 당첨된 번호의 갯수로 통계를 낸 자료입니다.
그래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10회전 당첨번호 중, 이번회에 당첨번호로 1개도 나오지 않은 확률은 36.42%입니다.
1개 나온 확률은 47.68%, 2개 나온 확률은 13.91%, 3개가 나온 확률은 1.99%입니다.

결국, 10회전 당첨번호 중 1개이상 다시 나오는 확률은 63.58%로 꽤 높은 확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년(52주)전 당첨번호에서 다시 나올 확률

통계를 낸 방법은 10주전 당첨번호 방식과 같습니다. 보너스번호 제외, 262회부터 412회까지 조사하였습니다.
52주전 당첨번호 중 1개이상 다시 나올 확률은 59.6%로 역시 60%에 가까운 높은 확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단위별 재당첨률

이제 의문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저 통계상 전주, 2주전, 3주전, 10주전, 20주전 등등 관계 없이 60%정도의 당첨확률은 나오는 것이 아닐까 하고 말입니다.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가지 단위를 적용해서 재당첨된 번호를 뽑아 봤습니다.
나온 자료를 그대로 따른다면, 이번주의 당첨번호를 찍기 위해서는 2주전의 당첨번호에서 1~2개 고르는 것이 확률적으로 가장 좋습니다.
413회 번호를 찍으려면 411회 번호중에서 1개 이상을 선택해야 합니다. 무려 66.23%가 2주전 번호에서 1개이상 재 당첨이 되니 말압니다.

나눔로또가 시작된 262회부터 보면 2주전 당첨번호중 1개 이상이 다시 나온 확률이 66.23%이지만, 3주전 당첨번호중 1개 이상이 나온 확률은 54.97%로 12%정도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위의 표를 보면 9개의 수치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 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수학적으로 확률분석을 하면 대략 1개 이상 나올 확률이 어떤 경우에든 60%일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복잡해서 관두겠습니다...ㅎㅎ(수학에서 손땐지 오래되서...ㅡㅜ)

위의 Data에서 나타내는 것을 믿고 2주전 번호에서 또는, 10주전 번호에서 이번회차의 당첨번호를 찍는 것은 본인 스스로의 몫입니다.

로또 속설 중, 전주 당첨번호에서 1~2개를 10주전 당첨번호에서 1~2개를 찍으라는 것이 있습니다만,
정확히 통계를 내 본 결과,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는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