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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15

[체코#06] 프라하의 구시가지를 걸어 바츨라프 광장(Vaclavske namesti)로 구시가 광장의 천문시계탑의 퍼포먼스를 구경하고 바츨라프 광장까지 걸어갔습니다. 프라하 구시가지의 거리 건물들은 하나하나가 예술품처럼 아름답기도 하고, 건물들이 모여 이루고 있는 거리의 풍경도 무척이나 아름다워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고 촌놈마냥 두리번두리번 거리면서 걸었습니다. 구시가 광장에서 바츨라프 광장까지는 그리 멀지 않은 거리입니다. 걸어서 10분이나 걸렸을까? 현대적인 건물만 가득한 서울과는 다른 뭔가 역사가 그대로 담겨 있는 듯한 건물들의 모습이 중세시대 셋트장을 걷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합니다. 거리의 사람들을 보지 않고 위로만 보면, 왠지 거리에는 마차가 다니고 중세시대의 복장을 한 사람들이 거리에 있을 것 같은 상상을 하게 됩니다. 건물들의 1층은 대부분 상점으로 되어 있는데,.. 2013. 2. 21.
[체코#05] 프라하 구시가 광장의 최고 명물... 천문시계탑 [체코#05] 프라하 구시가 광장의 최고 명물... 천문시계탑 프라하 구시가 광장의 상징적인 건물인 시계탑은 구 시청사에 붙어 있습니다. 구시청사는 1338년 고딕양식으로 지었으나,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화재로 상당부분 훼손되었습니다. 그 후 복원과 증축 공사가 진행되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구시청사는 특히 독특하고 화려한 천문시계가 설치된 탑으로 유명합니다. 1410년 만들어진 천문시계 아래쪽 둥근 판에는 별자리가 그려 있고, 둘레에는 열두 달을 농민의 생활모습을 빌려 표현해 놓았습니다. 천동설에 기초해 만들었다는 이 천문시계는 시간, 일출, 일몰, 월출, 월몰까지 표시해 줍니다. 만든지 600년 되는 시계로 처음 형태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매시 정각이면 시계에서 12사도가 나왔다 사.. 2013. 2. 20.
[체코#04] 건축양식의 종합 박물관...프라하 구시가 광장 [체코#04] 건축양식의 종합 박물관...프라하 구시가 광장 드디어 프라하 구시가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프라하 구시가 광장은 11세기 형성된 이래 오늘까지 광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1948년 체코슬로바키아의 민주공화국 몰락 선언, 1968년 프라하의 봄, 1989년 벨벳 혁명이 모두 이곳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구시가 광장에는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건물 등 시대별로 예술 사조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건물들이 광장주변을 애워싸고 있습니다. ▲ 구글맵스에서 찾아 본 프라하의 구시가 광장 너무 아름다운 건물들이 많아 사진으로만 남기기에는 아까운 풍경들이라 동영상 촬영도 많이 했었습니다. 모짜르트 음악과 함께 프라하의 구시가 광장 감상해 보세요^^* 체후프 다리쪽에서 광장으로 가는 동안의 건물.. 2013. 2. 19.
[체코#03] 프라하까지 와서 중국음식이라니... 프라하 구시가 광장 주변을 둘러 보기 전에 먼저 식사를 했습니다. 노천 레스토랑에서 체코의 음식을 맛 보는 이국적인 모습을 상상했지만, 패키지 여행으로 온 우리들에게 선택권은 없었습니다...ㅎㅎ 체후프 다리를 건너온 구시가지의 건물들은 파란하늘과 어울려 동유럽 분위기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에서 나와 더욱 많이 알려진 프라하는 드라마속의 모습과 다른 영화속에서 봤었던 모습들 만큼 멋지고 운치가 있었습니다. 가이드를 따라 구시가 도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역시나 대형 관광버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도로는 이탈리아나 다른 서유럽의 몇몇 곳에서 보았던 돌을 깔아 평평하게 만든 도로였습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차 망가지고 교통에 방해된다고 모두 아스팔트를 발라 버렸을텐데... 가이드가.. 2013. 2. 18.
[체코#02] 프라하 구시가 광장으로 가는 길...체후프 브리지 온천마을 카를로비 바리에서 11시 반쯤 프라하로 출발했습니다. 프라하까지 국도길을 따라 약 1시간 30분 가량을 체코의 전원풍경을 감상하며 달려갑니다. 넓게 펼쳐진 평원과 눈부시게 파란 하늘에 뭉개뭉개 피어있는 구름이 이국적인 체코의 시골모습을 아름답게 꾸며 주는듯 합니다. 전원풍경이 사라지고 서서히 건물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뭐라고 딱 꼬집어 말하기는 어렵지만, 건물들이 우리나라의 것과는 사뭇 다릅니다. 특이한 것은 도로의 중앙선쪽에 선로들이 있습니다. 전차(트람)이 버스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지, 그 크기며 형태도 가지각색입니다. 새것 처럼 보이는 깨끗한 전차부터 전차가 처음 생겼을 때부터 다녔을 법한 유물처럼 보이는 전차까지 다양하게 운행되고 있었습니다. 전차가 다니기 위해서 공중에는 전선.. 2013. 2. 17.
[체코#01] 체코의 온천마을 카를로비 바리(Kariovy Vary) 독일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올라 체코로 향했습니다. 예전에는 국경을 넘을때 버스에서 내려 입국심사를 받고 여권에 입국도장을 받아야 했다지만, 이제는 그냥 고속도로가 뻥~ 뚤려 있어 어디가 국경인지, 체코로 넘어 온 것인지 알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국경을 넘으면 휴대폰으로 날라오는 대사관의 문자를 통해 "아~ 국경을 넘었구나~" 알 수 있었죠. 응급상황시에 전화할 수 있는 대사관 전화번호 같은 문자가 한 3통 자동으로 날라오는데... 처음에는 그게 그렇게 신기할 수 없었지만, 이번 여행이 버스로 계속 국경을 넘나들다 보니 나중에는 버스안 여기저기서 들리는 "띠링~ 띠링~"거리는 문자 수신음이 좀 짜증나더군요...ㅎㅎ 체코의 첫 여행지는 온천으로 유명한 카를로비 바리(Kariovy Vary).. 2013.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