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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73

[목포#11] 항구도시 목포의 명소...해양유물전시관 목포에는 박물관과 예술회관, 문학관이 모여 있는 거리가 있습니다. 바닷가 넓은 부지에 꾸며진 단지 전체가 하나의 관광명소로 보이는 곳입니다. 목포시 용해동에 세워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목포자연사박물관, 목포문화예술회관, 목포문학관이 하나의 커다란 단지를 만들고 있는데 워낙 넓은 부지에 만들어져 있어 전체를 다 구경하려면 시간이 좀 걸립니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해양유물전시관입니다. 해양유물전시관은 우리나라의 수중문화재를 조사, 연구, 전시하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전시관으로 총 4개의 상설전시실과 1개의 기획전시실, 1개의 어린이 해양문화체험관과 야외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www.seamuse.go.kr/ 화강암으로 지어진 전시관.... 2013. 3. 23.
[남원] 봄이 오는 광한루 여행가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지난해 봄 전라도의 맛집투어를 하면서 들렸던 광한루 사진을 보다 보니, 다시금 떠나고 싶은 마음이 스믈스믈 기어 나오네요. 작년 광한루에 갔던 때는 봄꽃이 피기 시작한 3월 말이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아침밥도 먹기 전에 광한루를 먼저 들렸었습니다. 광한루 담장을 넘어온 가지에 꽃망울이 점점 터지면서 봄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남원 하면 떠오르는 것이 춘향전과 광한루라 할 정도로 이미 너무 유명해 진 곳이라 안내판의 설명들을 자세히 읽기 보다는... 조선시대의 멋진 정원으로 손꼽히는 광한루에서 아침을 즐기기로 하고 유랑하는 선비마냥 유유자적 걸어 다니면서 한국적인 정원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 들었습니다. 연못이 마치 거울처럼 비쳐, 연못속에 또 하나의 세상을 .. 2013. 3. 19.
[체코#16] 체스키 크룸로프에서의 점심식사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마을 구경을 잠시 중단하고 다시 중앙 광장에 왔습니다. 패키지 여행의 단점 중 하나가, 식사에 대한 선택권이 없다~ 주는대로 먹는다^^ㅋ 광장 주변에는 이쁜 레스토랑들이 참 많았습니다.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유명한 것 중 하나가 강가에 길게 늘어서 있는 레스토랑들이라고 하지만, 광장 주변에도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습니다. 광장 주변의 레스토랑에는 이미 테이블을 하나씩 차지하고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레스토랑에서 체코 최고의 미녀 아가씨가 오빠와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몰래 도촬~ 정말 귀엽~ 깜찍~ 그 자체^^ 가이드가 우리 일행을 안내한 곳은, 광장 윗쪽에 있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댄스클럽 들어 가는 거 아닙니다.^^ 오늘 점심을 먹을 곳은 Panorama Kru.. 2013. 3. 18.
[체코#15] 체스키 크롬로프 성을 지나 체스키 크룸로프마을 광장으로 체스키 크룸로프 성의 넓은 정원인 자메츠카 정원을 둘러 보고, 체스키 크롬로프 성으로 들어 왔습니다. 지도에서는 느끼기 어렵지만, 자메츠카 정원이 가장 높은 위치에 있고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 오다 보면 마을을 둘러 쌓고 있는 강과 어우러진 전체 풍경이 다 보이는 곳에 야외 카페가 있었습니다. 카페에서 마을을 보니, 마을을 둘러싼 강에 조그만 배들이 잔뜩 띄워져 있습니다. 잔잔한 강물에서 즐기는 레프팅~ 우리나라 내린천이나 동강에서 레프팅을 해본 사람들은 언뜻 이해하기 힘든 그런 레프팅이었습니다. 마지막 한 순간의 즐거움을 위해 힘겹게 노를 젓는다기 보다는, 잔잔한 강에서 보트를 타고 마을을 둘러 보는 유람선의 개념인 듯 보였습니다. 카페에서 잠시 구경을 하고 다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다시 전망 좋은 .. 2013. 3. 17.
[체코#13] 체코에서 맞은 아침과 Euro Hotel의 아침 프라하 구시가의 야경을 보고 숙소로 가는 버스에 오르자 마자 잠이 들었습니다. 하루종일 프라하의 아름다움에 취해 피곤한지도 모르고 걸어다녔던 피로가 한방에 몰려 왔나 봅니다. 얼마간 잠이 들었을까... 버스는 중세도시 프라하 구시가를 빠져나와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멈추었습니다. 숙소에 들어가 씻고 바로 쓰러져 잠이 들었습니다. 창밖이 어슴프레 밝아 오는 것을 느끼고 깨어 보니, 호텔방... 어제 일정이 상당히 빡빡하기는 했는지 몸이 무거웠지만, 어김없이 6시면 떠지는 희안한 여행 버릇... 씻고 대충 호텔방을 둘러보고, 아침식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호텔 주변을 구경할 생각으로 나섰습니다. 호텔방은 특별할 것 없이 조그만 방에 심플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조금 오래되 보이는 것을 보니, 호.. 2013. 3. 6.
[체코#09] 프라하 성에서 카를 다리까지 성 비투스 대성당을 구경하고 프라하성을 나와 잠시 프라하 성에서 보이는 프라하 시내의 모습을 구경하고 카를 다리쪽으로 내려왔습니다. 구글맵에서 보는 것 처럼, 프라하 성의 아래쪽 마을도 구시가지 처럼 고전적인 건축물들이 빼곡히 들어차 마을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프라하성에서 내려오면서 보니, 붉은색의 기와지붕들이 참 멋스럽게 보입니다. 높은 건물 하나 없이 소박해 보이기도 한 건물들이 바쁜 도심의 이미지인 서울과는 다르게 평화롭게 보입니다. 이날 날씨가 좋아 따뜻한 햇빛이 포근하게 느껴져서 더욱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프라하성에서 내려가는 길은 의외로 경사가 제법 있었습니다. 만약 윗쪽에서부터 구경을 하지 않았다면 이 곳을 걸어 올라와야 했을텐데... 빡빡한 일정이다 보니, 하루 종일 프라하 사방.. 2013. 2. 24.
[체코#08] 성 비투스 대성당과 프라하 성 성 비투스 대성당을 보기 위해 프라하 성으로 향했습니다. 프라하성의 정문은 언덕 아래쪽을 향해 나아 있지만, 가이드가 언덕위까지 차량으로 이동해서 비투스 성당을 보고 걸어 내려와서 카를교를 건너 다시 구시가 광장의 야경을 보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차량으로 프라하성 북쪽으로 이동했습니다. ▲ 프라하성과 성 비투스 대성당(구글맵) 내려오면서 보니, 정문쪽으로는 관광버스가 진입할 수 없는 듯 보였습니다. 그리고 체력적으로도 위에서부터 구경하면서 내려오는 것이 훨씬 편하더군요. 프라하성 윗쪽도로에서 내려 프라하성으로 걸어가는 동안 웅장한 성 비투스 대성당의 모습이 보입니다. 성 비투스 대성당은 프라하 구시가지에서도 보일만큼 높은 언덕 위에 높게 지어져 있습니다. 일행들 모두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프라하성으로 다가.. 2013. 2. 23.
[체코#07] 프라하의 구시가와 신시가의 경계...화약탑(Powder Gate) 바츨라프 광장에서 잠시 머물다가 화약탑쪽으로 이동했습니다. 구글지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바츨라프 광장의 끝부분 길을 따라서 윗쪽은 붉은색 지붕의 작은 건물들이 구시가를 형성하고 있고 아래족으로는 반듯하면서 큼직한 건물들이 들어선 신시가지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츨라프 광장에서 화약탑 까지 걷다 보면, 프라하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구시가와 신시가의 경계지점을 걸어 화약탑(Powder Gate)에 도착했습니다. 화약탑은 남북, 동서 모두 구시가와 신시가의 경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화약탑은 1475년 지금의 구시가지를 지키는 13개 성문 가운데 하나이자, 대포 요새로 건설되었습니다. 이후 총기 제작공이자 종 주조공인 야로스(Tomas Jaros)의 숙소 겸 작업실로 개축되.. 2013. 2. 22.
[체코#04] 건축양식의 종합 박물관...프라하 구시가 광장 [체코#04] 건축양식의 종합 박물관...프라하 구시가 광장 드디어 프라하 구시가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프라하 구시가 광장은 11세기 형성된 이래 오늘까지 광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1948년 체코슬로바키아의 민주공화국 몰락 선언, 1968년 프라하의 봄, 1989년 벨벳 혁명이 모두 이곳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구시가 광장에는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건물 등 시대별로 예술 사조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건물들이 광장주변을 애워싸고 있습니다. ▲ 구글맵스에서 찾아 본 프라하의 구시가 광장 너무 아름다운 건물들이 많아 사진으로만 남기기에는 아까운 풍경들이라 동영상 촬영도 많이 했었습니다. 모짜르트 음악과 함께 프라하의 구시가 광장 감상해 보세요^^* 체후프 다리쪽에서 광장으로 가는 동안의 건물.. 2013.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