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 옷1 가을에 어울리는 빠삐용 옷 이번에 집에서 미용할때 다리 안쪽 살을 쬐끔 찝은 이후로 하니가 충격을 받았나 봅니다. 하니를 다리에 올리고 발바닥 만지는 걸 좋아했는데 요즘은 발도 못만지게 하고, 귀청소 좀 하려 하면 고개를 꼿꼿히 처들고 귀를 안내 줍니다. 하니가 워낙에 피부가 안좋아서 목욕할 때 병원에서 처방한 약샴푸로 시키지만, 그래도 큰 효과가 없는지 끊임 없이 긁고, 발바닥과 발 안쪽을 핥네요. 하얀색 털이 뻘개 졌습니다.ㅜㅜ 당분간 미용은 엄두도 못내겠고... 이마트에 가서 장을 보던 중, 애견코너에 이쁜 옷을 발견해서 그냥 카트에 담았습니다. 옷을 입히면 긁어도 상처도 안나고 잘 핥지도 못해서 그나마 약간은 도움이 되거든요... 애견 옷은 이상하게 한번 입히고 나면, 어딘가로 사라져서 매년 다시 사야 하는 것 같습니다. .. 2010. 10.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