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5일장1 [남원#18] 사람냄새 풍기는 남원공설시장의 5일장 구룡계곡 구경까지 마치고 서울로 가는 KTX를 타기 위해 남원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KTX 출발까지 시간이 남아 뭘 할까 하던 차에 마침 5일장이 열린다는 남원공설시장을 찾았습니다. 지방의 가장 큰 행사라 할 수 있는 5일장~ 하지만 전국적 행사인 춘향제가 열리고 있어서인지... 사람들이 생각만큼 많지는 않았습니다. 대형마트를 주로 이용하는 저에게 5일장은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대형마트의 각지고 반듯한 진열대가 아닌 소박한 소쿠리에서 묻어 나는 사람의 냄새가 느껴집니다. 지리산을 곁에 두고 있는 남원은 바다와 멀리 떨어져 있는 내륙지방입니다. 지리산에서 나는 갖가지 나물과 약초도 가장 많이 있지만, 해산물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유독 눈에 띄네요. 요즘이야 워낙 교통이 발달해 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 2012. 5.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