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루의 리뷰

[엑토스 스킨 슈즈] 스킨 슈즈와 함께한 계곡 물놀이~

by e마루 2012. 8. 26.

엑토스 스킨 슈즈 체험단에 선정된 이후...

스킨 슈즈를 신고 어디를 놀러가면 가장 좋을까~ 고민하다가 울산에 여행갈 일이 생겨 이때다 싶어 엑토스 스킨 슈즈를 챙겨서 갔습니다.

 

서울과 중부지역에는 비가 한참 많이 오던 8월 중순, 남부지역에는 날씨가 좋다는 일기예보를 믿고 서울역으로 아침 일찍 출발했습니다.

 

 

여행에 들뜬 마음으로 서울역에서 KTX를 기다리며 한 컷~

기차를 타보면, 의외로 많은 분들이 신발을 벗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만큼 신발이 불편하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스킨슈즈는 그냥 양말 신은 듯 해서 굳이 벗을 필요가 없더라구요...ㅎㅎ

 

울산역에 도착하자 마자 바로 간 곳은 울산 12경 중 하나인 작괘천입니다.

 

 

서울에는 날씨가 꾸물~꾸물~ 하고 비온다는 소리도 있어서 우산까지 챙겨왔는데...

울산 작괘천에서는 뜨거운 여름의 새파란 하늘이 눈부셨습니다.

 

여름의 끝자락이라고 할 수 있는 8월 중순이었지만, 울산의 날씨는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를정도로 뜨거웠습니다.

 

주말을 맞아 작괘천을 찾은 여행객들 중에는 야예 튜브를 준비해 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마치 계곡 전체가 하나의 바위인 것 같은 작괘천 계곡에서 스킨 슈즈를 신고 돌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사진기를 들고 있다 보니, 혹시나 미끌어 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조심조심 걷기 시작했었는데...

보기와는 다르게 얇팍한 스킨슈즈의 바닥면은 미끄럼 방지에 상당한 효과가 있었습니다.

 

워낙 가벽고 발에 딱 들러 붙어 신고 있다는 느낌이 없다가도, 이끼가 낀 미끄러운 곳에서는 은근히 스킨슈즈가 의지되더군요.

 

 

함께 가셨던 분들은 계곡물에 발 담그기 위해 신발 벗고 양말 벗는 동안, 먼저 계곡에 발을 담궜습니다.

스킨슈즈가 물에 젖으니 더 스킨처럼 딱 달라 붙습니다. 수영을 해도 스킨슈즈가 벗겨질 염려는 없어 보입니다.

 

일행들이 스킨슈즈인지 모르고, 신발을 신고 그냥 물에 들어가면 어떻게 하냐며 놀라십니다...ㅋㅋ

 

가족끼리 여행오신 분들은 모두 물에 들어가 수영하시는데... 옷을 따로 준비하지 못해서 차마 물속에 몸을 담그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물속을 걸으면서 시원한 계곡물에 땀을 식힐 수는 있었죠.

스킨슈즈를 신고 걸어 보면, 물속에 있는 작은 돌멩이도 느껴져서 미끄러질 위험은 확실히 줄어 드는 것 같았습니다.

 

 

스킨 슈즈가 젖은 상태에서 이끼가 끼어 있는 바위를 걸어 보았지만, 특별히 미끄럽다거나 하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스킨 슈즈의 밑창 고무가 특별히 더 미끄럼 방지가 된 것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바닥의 미끄러움을 그대로 발로 느껴져서 그에 따른 대처를 할 수 있어 이끼가 낀 바위에서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자갈이 있는 곳에서도 돌맹이 하나하나를 발바닥으로 느낄 수 있다 보니...

혈액순환에는 좋겠지만, 조금 아팠습니다...ㅎㅎ

 

 

스킨 슈즈는 수영복 재질이다 보니, 벗어서 휙휙 흔들면서 털면 물이 빠집니다.

그상태로 함께 제공되는 파우치에 담아 와도 되지만, 물속에서 조금은 추워진 몸을 따뜻한 바위에 지지면서 햇빛에 잠깐 말렸습니다.

 

계곡에서 스킨슈즈를 경험해 보니, 워터파크나 계곡, 해변등의 물놀이 필수품으로 가지고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