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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의 리뷰

[탱고뷰] 여행갈때 반려동물 어떻게 하나요?

by e마루 2011. 5. 26.
저희 집에는 반려견 "자니"와 "하니"가 있습니다. 
산책 나가면 아직도 어린 강아지로 보지만, 벌써 11살, 10살의 노령견이 되었죠. 사람나이로 보면 77살과 70살이니 완전 할머니 들이네요.


10년동안 함께 하면서 많은 일이 있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함께 여행을 다녔던 기억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함께 여행을 다니는 것이 어려워 지더군요.
국립공원은 반려동물 출입금지가 되고, 수목원이나 팬션도 강아지와 함께 갈 수 있는 곳은 거의 없다 보니 함께 여행을 가면 잠을 잘 수 있는 방법이 없더군요.

게다가 아가들이 나이가 드니 차를 오래 타는 것도 힘들어 하는 것 같구요.

아가들을 떼어 놓고 숙박이 필요한 여행을 가게 되면, 가장 큰 걱정은 바로 아가들입니다.
집에 사람이 없으면 밥도 잘 안먹고 잠만 자서, 밥은 먹었는지, 물은 떨어지지 않았는지, 혹시 갑자기 어디가 아픈건 아닌지 여행하는 내내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죠.


병원에도 맏겨 보고, 애견호텔에도 맏겨 보고, 애견카페에도 맏겨 봤지만 저희 아가들에게 그리 좋은 곳은 아닌 것 같더라구요.
어릴때 부터 집에서만 자라서 그런지 다른 강아지들을 무서워 하거든요. 게다가 자니는 슬개골이 안좋아서 함부로 안으면 안되는데 아무리 주의를 부탁해도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여행을 갈때, 그냥 익숙한 집에서 지내라고 밥 왕창 퍼주고, 물 왕창 퍼주고 갑니다.
혹시 밥을 한번에 다 먹고 굶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타이머로 작동되는 밥그릇으로 시간을 지정해 주고 가죠.
해외같이 장기간으로 여행갈 때에는 가까이 살고 있는 동생에게 하루에 한번씩 와서 밥과 물 확인하고 아가들 상태 확인을 부탁하고 갔었습니다.


여행지에서 아가들 걱정이 되도 알 수 있는 방법은... 부탁한 동생에게 전화로 물어 볼 수 있는 것이 전부였죠.

탱고뷰가 이런 걱정을 없애 주었습니다. 해외에 나가서도 PC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집안의 아가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언제든 지켜 볼 있으니까요.


원격으로 조정하면서 집 구석구석 숨어 있는 곳까지 찾아내서 볼 수 있으니 아가들만 집에 두고 여행을 가도 걱정이 덜하더라구요.


그리고, 반려동물 중에는 털이 많이 빠지는 아가들도 많잖아요.
저희 애들은 털이 거의 안빠져서 잘 몰랐는데, 장모종 고양이를 기르는 집에 놀러 갔더니 구석쪽에 솜뭉치가 굴러 다니더군요...ㅎㅎ
털이 잘 빠지는 아가들과 함께 하신 다면, 로봇청소기 탱고뷰 한번 써보시길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소음이 적어서 아가들이 놀라지 않는 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진공 흡입 방식은 아무리 소음을 줄여도 어쩔 수 없이 소음이 나는데, 솔브러쉬 방식인 탱고뷰는 소음이 거의 없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이고 힘들이지 않고 청소하세요~

꼭 반려동물 때문이 아니더라도, 늘 껐는데도 불안한 가스불~
분명 아침에 국이 상할까봐 한번 끓이고 가스불을 끄고 나왔음에도.... "혹시~"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불안이 시작됩니다.
한두번 집을 홀라당 태울만한 사건이 있었거든요.

그 후로 집을 나오기 전에 분명히 가스불을 확인합니다. 그럼에도 "혹시?"라는 생각이 들면 그때부터 아침의 기억이 가물가물 해 지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집은 안전밸브 타이머를 설치했습니다.

가스를 쓰려면, 이 타이머 벨브를 돌려야만 가스가 나오고 시간이 지나면 타이머가 자동으로 가스가 끊어주는 장치입니다.

하지만, 이제 탱고뷰가 있어 가스 타이머를 과감하게 제거했습니다. "혹시~?"라는 생각이 들면 그냥 스마트폰으로 탱고뷰에 접속해서 가스불을 확인하면 되거든요.

혹시라도 진짜 가스불을 키고 나왔다면, 탱고뷰로 확인한 후에 경비아저씨나 옆집사람들에게 집의 비밀번호 알려주고 부탁할 수 있으니까요~

  마치며...  

강아지나 고양이와 동거를 하시는 분이라면, 로봇청소기는 충분히 그 값어치를 하는 것 같습니다. 꼭 탱고뷰가 아니더라도 말이죠.
털이 많이 빠지는 종일 경우는 더더욱 필요하겠죠.
손쉽게 청소할 수 있는 로봇청소기, 하지만 만능은 아닙니다.

청소능력으로 보면, 일반 청소기에 비해 성능이 조금은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매일 같이 진공청소기로 청소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탱고뷰는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매일 로봇청소기로 간단히 먼지를 청소하고, 3~5일에 한번 쯤 스팀청소기로 깨끗히 청소를 합니다.

탱고뷰를 사용하면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을 꼽으라면...
첫째는, 단연 원격제어, 원격 감시 기능이라고 보여집니다.
둘째는, 조용한 작동음을 꼽을 수 있겠네요.

또한 외출할 때, 아가들이 현관까지 나와서 가지 말라고 마구 짖을 때도 유용합니다. 이웃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못 짖도록 교육을 시켰어도 집에 아무도 남지 않고 모두 외출할 때면 꼭 현관까지 따라나와 짖더라구요.

이럴때, 스마트폰으로 탱고뷰를 조정해서  현관쪽에서 움직이게 하면 탱고뷰 피해다니느라 잘 짖지 못하다가 사람 나간걸 잊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

집에 있는 아가들이 걱정되는 분이라면, 탱고뷰의 원격감시 기능은 추천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