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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가볼만한곳2

울산 가볼만한 곳, 영남알프스 간월재 가을은 산과 들에 단풍이 물들어 산행을 떠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오색의 단풍과는 다른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국내 최고, 최대의 억새고원길인 영남알프스 간월재를 다녀왔다. 해발 1천 미터 고원에 끝을 알 수 없이 넓게 펼쳐진 억새밭은 바람에 파도치며 일렁이는 황금들녘을 떠올리게 한다. 가을의 청명한 하늘과 황금빛 억새밭이 어우러지는 간월재는 동과 서를 가로지르는 산능성이로 일출과 일몰이 아름다워 전국의 백팩커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 물론 간월재에서의 야영은 금지되어 있지만, 아름다운 자연속에서의 하룻밤의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백팩커들은 일몰과 일출 때의 붉은 기운이 억새밭을 물들이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위해 모여든다. 2015. 10. 30.
울산여행, 대왕암에서 맞은 일출 대왕암이라고 하면 경주의 문무대왕릉을 떠올리게 된다. 울산에도 대왕암이 있는데, 이는 문무대왕과 마찬가지로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문무대왕의 왕비가 용이되어 들어간 곳이라 한다. 울산 여행의 두번째 아침을 대왕암에서 맞이했다. 뿌연 해무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그저 맑은 가을의 공기를 마시면서 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렸다. 하늘에 살짝 붉은 기운이 어쩌면 해무 뒤로 이미 해가 뜬 것이 아닐까 싶기도 했지만... 캄캄해서 잘 보이지 않던 주변이 어느새 밝아져 그 모습을 드러내고... 울산 대왕암 뒤로 하늘과 바다가 점차 밝아져 온다. 역시 짙은 해무로 일출은 없나보다 하고 돌아서려는데... 눈에 보일락 말락한 태양이 살포시 모습을 드러낸다. 점차 붉은 기운을 돌며 밝은 빛을 내 뿜는 태양... 일출은 언.. 2015.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