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풀려서 바람이나 쐬려고 집을 나섰다.
그저 바람에 뭍어나는 봄냄새를 쫓으며 걷고 있을 때였다.
"캬하악~" 하는 날카로운 소리에 눈을 돌려보니, 그 곳에는 잔뜩 경계의 눈빛으로 처다보고 있는 고양이가 담장위에서 웅크리고 있었다.
아무 잘못 없이 혼나는 기분이... 내가 뭘 어쨌다고...
멍했던 정신이 돌아오고 주위가 눈에 들어오며 보이는 쬐매난 녀석이 하나 있었다.
나처럼 날씨가 좋아서 놀러 나왔는지, 혼자서 이리 뛰고 저리 숨고...
완전 간난아기도 아닌 몇 달정도 되보이는 아기 고양이...
나를 경계하며 가던길을 멈추게 했던 녀석은 어미임에 틀림없어 보였다.
잠시나마 아기고양이를 지켜보는 내내 아기한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는 녀석에게서 어미의 사랑을 볼 수 있는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
그저 바람에 뭍어나는 봄냄새를 쫓으며 걷고 있을 때였다.
"캬하악~" 하는 날카로운 소리에 눈을 돌려보니, 그 곳에는 잔뜩 경계의 눈빛으로 처다보고 있는 고양이가 담장위에서 웅크리고 있었다.
멍했던 정신이 돌아오고 주위가 눈에 들어오며 보이는 쬐매난 녀석이 하나 있었다.
잠시나마 아기고양이를 지켜보는 내내 아기한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는 녀석에게서 어미의 사랑을 볼 수 있는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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