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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국내여행

충주 가볼만한 곳 미륵대원지

by e마루 2015. 8. 14.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에 위치한 미륵대원지는 충주여행에서 빠트릴 수 없는 곳이다.


사적 제317호로 지정된 충주미륵대원지는 고려초기 만들어진 사찰터로 현재까지 남아 있는 유물들만으로도 당시의 사찰규모가 어느정도였는지 짐작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석불입상이 모셔졌던 사원은 석굴형태로 만들어져, 신라 석굴암을 연상케도 하는 것이 특징인 곳이다.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길게 일자로 터를 잡고 있는 미륵대원지에는 다양한 보물과 문화재들이 있다.






미륵대원지 옆으로는 원터가 존재하는데, 원이란 주요 교통로를 따라 설치되었던 숙박 등 편의시설을 이야기 한다.


이곳이 교통의 요충지였음을 짐작케 하는 증거라 할 수 있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제 제269호, 석조귀부





보물 제95호 5층 석탑




석불입상을 모셨던 석굴사원은 돌로 벽을 만들고, 상부에는 목재를 이용해 지붕이 덮여 있었다고 한다.


특이한 것은 국내 유일하게 석불입상이 북쪽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전설이 전해지는데...


덕주공주와 마의태자가 나라가 망한 것을 슬퍼하며 금강산으로 가던 도중, 누이인 덕주공주가 월악산에 덕주사를 지어 남쪽을 바라보는 마애불을 만들자,


마의태자가 이곳에 석굴을 지어 북쪽의 덕주사를 바라보게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온달장군의 공기돌


커다란 거북모양의 바위 위에 동그란 구슬 같이 생긴 바위가 얹어있다. 고구려때의 온달장군이 전쟁을 위해 이곳에 왔을 때 이 공기돌로 힘자랑을 했다는 전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