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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해외여행104

[체코#12] 유럽의 3대 야경중 하나인 프라하 야경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왔는데도, 완전히 어두워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프랑스 파리,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더불어 유럽의 3대 야경에 속하는 프라하의 멋진 야경을 구경하기 위해 해가 완전히 떨어질때까지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프라하 구시가 광장 주변을 어슬렁 거리면서 완전히 컴컴해 질 때까지 시간을 보내기로 하고, 낮에 들렀던 구시가 광장으로 다시 갔습니다. 서서히 구시가 광장에 어둠이 드리워질 수록, 광장에 모이는 사람들은 그만큼 많았습니다. 낮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구시가 광장. 점점 서늘해져 가는 날씨에 사람들이 더욱 활기차게 움직이는 듯 했습니다. 낮에는 일정에 쫓겨서 광장 주변을 자세히 보지 못했었는데, 어차피 해 떨어질때까지 시간을 마냥 보내야 했기에 여유롭게 시간을 가지고 광장 구석구석을 .. 2013. 3. 1.
[체코#11] 프라하에서 먹은 체코의 전통음식 프라하에 오면 꼭 봐야 한다는 야경을 보기 위해 해가 떨어지기를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해가 떨어질때까지 저녁을 먹기로 하고 다시금 구시가 광장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카를다리에서 구시가 광장쪽으로 가는 길은 마치 먹자골목처럼 다양한 종류의 레스토랑들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낮에 지나간 거리 보다 관광객도 훨씬 많이 보입니다. 밤에 야경구경을 오는 사람들이 더 많은 걸지도... 6시 반쯤 된 시간이라 일과를 마친 체코사람들도 데이트를 하기 위해 이곳으로 쏟아져 나왔는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메우고 있었습니다. 식사 시간때라 노천식당에서 풍기는 다양한 음식냄새가 식욕을 자극했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친 후 부터, 프라하 구시가를 빡세게 걸어 다녔더니 꽤나 배가 고픈 상황이라 무엇이든 맛있게 먹을 준비된 상태였.. 2013. 2. 26.
[체코#10] 프라하 낭만과 예술의 거리 카를 다리(Charles Bridge) 프라하 성에서 천천히 구경하면서 내려오니 어느덧 카를 다리(Charles Bridge)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지도로 보니, 하루동안 많이도 걸어다녔네요...ㅎㅎ 카를교는 서쪽의 프라하성이 있는 마을과 구시가 광장을 중심으로 하는 동쪽의 상인거주지를 이어주는 다리로, 프라하를 관통하는 블타바 강의 가장 오래된 다리입니다. 프라하 성에서 내려오다 보면, 뾰쪽한 성같기도 하고 성당의 첨탑 같기도 한 카를교의 탑이 눈에 들어 옵니다. 이 탑은 통행료를 받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 하는데, 카를교 양쪽에 위치하고 있고 높이가 좀 있다 보니 지금은 전망대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물론 올라가는데 돈을 받습니다. 탑 아래에서 중세 병사 복장을 한 사람이 호객행위를 하더군요. ▲ 탑을 지나와서 바라 본 모습 왕족의 휘장인지.. 2013. 2. 25.
[체코#09] 프라하 성에서 카를 다리까지 성 비투스 대성당을 구경하고 프라하성을 나와 잠시 프라하 성에서 보이는 프라하 시내의 모습을 구경하고 카를 다리쪽으로 내려왔습니다. 구글맵에서 보는 것 처럼, 프라하 성의 아래쪽 마을도 구시가지 처럼 고전적인 건축물들이 빼곡히 들어차 마을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프라하성에서 내려오면서 보니, 붉은색의 기와지붕들이 참 멋스럽게 보입니다. 높은 건물 하나 없이 소박해 보이기도 한 건물들이 바쁜 도심의 이미지인 서울과는 다르게 평화롭게 보입니다. 이날 날씨가 좋아 따뜻한 햇빛이 포근하게 느껴져서 더욱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프라하성에서 내려가는 길은 의외로 경사가 제법 있었습니다. 만약 윗쪽에서부터 구경을 하지 않았다면 이 곳을 걸어 올라와야 했을텐데... 빡빡한 일정이다 보니, 하루 종일 프라하 사방.. 2013. 2. 24.
[체코#08] 성 비투스 대성당과 프라하 성 성 비투스 대성당을 보기 위해 프라하 성으로 향했습니다. 프라하성의 정문은 언덕 아래쪽을 향해 나아 있지만, 가이드가 언덕위까지 차량으로 이동해서 비투스 성당을 보고 걸어 내려와서 카를교를 건너 다시 구시가 광장의 야경을 보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차량으로 프라하성 북쪽으로 이동했습니다. ▲ 프라하성과 성 비투스 대성당(구글맵) 내려오면서 보니, 정문쪽으로는 관광버스가 진입할 수 없는 듯 보였습니다. 그리고 체력적으로도 위에서부터 구경하면서 내려오는 것이 훨씬 편하더군요. 프라하성 윗쪽도로에서 내려 프라하성으로 걸어가는 동안 웅장한 성 비투스 대성당의 모습이 보입니다. 성 비투스 대성당은 프라하 구시가지에서도 보일만큼 높은 언덕 위에 높게 지어져 있습니다. 일행들 모두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프라하성으로 다가.. 2013. 2. 23.
[체코#07] 프라하의 구시가와 신시가의 경계...화약탑(Powder Gate) 바츨라프 광장에서 잠시 머물다가 화약탑쪽으로 이동했습니다. 구글지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바츨라프 광장의 끝부분 길을 따라서 윗쪽은 붉은색 지붕의 작은 건물들이 구시가를 형성하고 있고 아래족으로는 반듯하면서 큼직한 건물들이 들어선 신시가지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츨라프 광장에서 화약탑 까지 걷다 보면, 프라하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구시가와 신시가의 경계지점을 걸어 화약탑(Powder Gate)에 도착했습니다. 화약탑은 남북, 동서 모두 구시가와 신시가의 경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화약탑은 1475년 지금의 구시가지를 지키는 13개 성문 가운데 하나이자, 대포 요새로 건설되었습니다. 이후 총기 제작공이자 종 주조공인 야로스(Tomas Jaros)의 숙소 겸 작업실로 개축되.. 2013. 2. 22.
[체코#06] 프라하의 구시가지를 걸어 바츨라프 광장(Vaclavske namesti)로 구시가 광장의 천문시계탑의 퍼포먼스를 구경하고 바츨라프 광장까지 걸어갔습니다. 프라하 구시가지의 거리 건물들은 하나하나가 예술품처럼 아름답기도 하고, 건물들이 모여 이루고 있는 거리의 풍경도 무척이나 아름다워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고 촌놈마냥 두리번두리번 거리면서 걸었습니다. 구시가 광장에서 바츨라프 광장까지는 그리 멀지 않은 거리입니다. 걸어서 10분이나 걸렸을까? 현대적인 건물만 가득한 서울과는 다른 뭔가 역사가 그대로 담겨 있는 듯한 건물들의 모습이 중세시대 셋트장을 걷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합니다. 거리의 사람들을 보지 않고 위로만 보면, 왠지 거리에는 마차가 다니고 중세시대의 복장을 한 사람들이 거리에 있을 것 같은 상상을 하게 됩니다. 건물들의 1층은 대부분 상점으로 되어 있는데,.. 2013. 2. 21.
[체코#05] 프라하 구시가 광장의 최고 명물... 천문시계탑 [체코#05] 프라하 구시가 광장의 최고 명물... 천문시계탑 프라하 구시가 광장의 상징적인 건물인 시계탑은 구 시청사에 붙어 있습니다. 구시청사는 1338년 고딕양식으로 지었으나,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화재로 상당부분 훼손되었습니다. 그 후 복원과 증축 공사가 진행되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구시청사는 특히 독특하고 화려한 천문시계가 설치된 탑으로 유명합니다. 1410년 만들어진 천문시계 아래쪽 둥근 판에는 별자리가 그려 있고, 둘레에는 열두 달을 농민의 생활모습을 빌려 표현해 놓았습니다. 천동설에 기초해 만들었다는 이 천문시계는 시간, 일출, 일몰, 월출, 월몰까지 표시해 줍니다. 만든지 600년 되는 시계로 처음 형태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매시 정각이면 시계에서 12사도가 나왔다 사.. 2013. 2. 20.
[체코#04] 건축양식의 종합 박물관...프라하 구시가 광장 [체코#04] 건축양식의 종합 박물관...프라하 구시가 광장 드디어 프라하 구시가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프라하 구시가 광장은 11세기 형성된 이래 오늘까지 광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1948년 체코슬로바키아의 민주공화국 몰락 선언, 1968년 프라하의 봄, 1989년 벨벳 혁명이 모두 이곳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구시가 광장에는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건물 등 시대별로 예술 사조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건물들이 광장주변을 애워싸고 있습니다. ▲ 구글맵스에서 찾아 본 프라하의 구시가 광장 너무 아름다운 건물들이 많아 사진으로만 남기기에는 아까운 풍경들이라 동영상 촬영도 많이 했었습니다. 모짜르트 음악과 함께 프라하의 구시가 광장 감상해 보세요^^* 체후프 다리쪽에서 광장으로 가는 동안의 건물.. 2013.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