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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생활

아가들 뒷처리 전용 화장지 ~ 점보롤!!!

by e마루 2010. 9. 6.
자니와 하니는 장이 너무 튼튼한가 봅니다.

변비라는 건 상상도 못하죠~

사료와 캔 이외에 다른 음식을 거의 주지 않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이상하게 화장실보다 베란다에서 볼일을 즐기는 우리 아가들... 늘 거실에 휴지를 준비해 두어야 했죠...
그동안 저희가 쓰는 일반 화장지를 이용해서 떵을 치워왔는데, 가을이 될려는지 아가들이 식욕이 부쩍 늘었네요~

먹는 밥 량이 늘다보니, 나오는 양도 장난 아니고...ㅡㅜ

휴지의 사용량이 너무 많아 생각해 낸 것이 공중화장실에서 사용하는 "점보롤"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점보롤은 일반 화장지에 비해 확실히 싸더군요.

아무래도 베란다에서 쓸꺼라 케이스가 있으면 좋을테고(아가들 쉬야때문에 매일 물청소를 해야하니),
직접 피부에 닿을 일이 없으니 싸고 양많은 것이 최고라는 생각에 인터넷을 뒤져서 구매를 했습니다.

자그마치 점보롤 16개에 케이스까지 해서 2만원~~ㅎㅎ

오늘 도착했습니다. 박스가 정말 어마어마 컷습니다. 그런데 무게는 그리 무겁지 않네요.


박스가 어찌나 큰지 우리 아가들이 모두 들어가도 충분히 남을 것 같습니다.


오픈하면 이렇게 4개씩 비닐에 싸여서 4묶음이 들어 있습니다. 추가로 케이스를 주문했더니 한롤을 케이스에 넣어서 보내왔네요.


케이스는 그리 촌스럽게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집에서 봐서 그런지 진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고속도로 휴계소 공중화장실에서 보던 케이스 보다 이쁘기는 한데 좀 작아 보이기도 합니다. 베란다 구석에 안보이게 설치할꺼라 별로 상관 없습니다.


롤의 크기는 대충 지금이 12~13Cm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산 점보롤이 좀 엉성하게 감겨 있다는 느낌은 들지만 옥션에서 제일 누적판매가 많은 판매자에게 샀으니 잘 산거겠죠^^;;;
앞으로 몇년간은 화장지 걱정 없겠네요~ 산책 갈때도 주유소에서 주는 티슈 가지고 나갔는데... 이걸 둘둘 말아서 나가야 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