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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국내여행

[금산#01] 금산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금산향토관

by e마루 2012. 6. 8.

6월의 첫번째 주말 인삼향이 가득한 금산을 1박2일로 다녀왔습니다.

 

1박2일동안 금산 샅샅히 훑었다고 생각했었는데, 군청을 기준으로 동쪽지역밖에 돌아보지 못했네요.ㅡㅡ;;;

 

인삼의 고장 금산에 처음 간 곳은 금산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금산향토관"이었습니다.

금산군청 북쪽의 비호산근린공원을 중심으로 도로가에 문화의 거리처럼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금산 새내의 북쪽 끝...

반대로 보면, 금산시내로 들어가는 입구에 금산을 대표하는 인삼이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무려 15m 높이의 초대형 모자인삼상이 있는 곳이 "금산향토관"입니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면, 우측에 조그마한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주차비 정산소가 없으니, 차를 가지고 금산에 놀러 가시는 분들은 잠시 들러 향토관도 둘러 보고 공원벤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겠네요.

 

청명하게 맑은 하늘과 녹음으로 푸른 비호산을 배경으로 금산향토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주차장에 차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향토관 뒷쪽으로 비호산근린공원으로 올라갈 수 있는 산책로가 연결되니, 이곳에 차를 주차하고 잠시 비호산을 올라가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금산향토관은 식당으로 사용되던 인삼관광농원을 1년여간의 리노베이션을 거쳐 품격 높은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금산의 새로운 명소입니다.

금산 주민들의 손때가 생생하게 묻어 있는 옛 생활용품, 금산의 역사를 만들어 온 인물과 유산, 유장한 힘으로 맥을 이어온 금산옹악 등 금산만의 독특한 매력을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역사관에는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도장, 옛 지도등을 판화로 직접 찍어 볼 수 있습니다.

 

청동기 시대부터 금산의 역사와 과거 지도속의 금산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역사관 중앙에 있는 태조 이성계의 태실 모형

실제 태실은 금산군 추부면 마전리에 있으며, 1393년 태조의 태실을 마전리 태봉산에 조성하였다가 1928년 4월 조선총독부가 태를 창덕궁으로 옮겼다. 이후 태실은 파괴되었고, 1993년 비석과 여러 석물들을 모아 원래 있던 마전리에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태조대왕태실은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 13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생활민속관에는 옛 금산인들이 실생활에서 사용하던 손때 묻은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물건들은 모두 지역주민들이 사용하던 물건들을 기증받아서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상생활에 사용되던 물건을 비롯해, 인삼 경작지에서 사용하던 기구들까지 전시되어 있습니다.

 

 

 

역사관과 생활민속관은 이어져 있지만, 생활관은 이어져는 있지만 별도의 건물처럼 되어 있었습니다.

 

 

 

 

농악관에는 금산농악의 유래와 내용을 보여줍니다.

 

농악놀이는 모두 비슷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금산농악은 평야지대의 다른 농악과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고 하네요.

금산만의 특징이 녹아 있는 금산농악을 보존하기 위해 1990년 금산농악보존회가 창립되어 금산농악의 계승발전에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금산향토관

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 양전리 72-1

041 - 750 - 4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