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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국내여행

[울진#07] 대게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울진대게홍보전시관

by e마루 2012. 6. 4.

대게 하면 아직도 영덕을 많이 떠올리지만...

울진과 영덕은 아직도 "원조 대게"의 명성을 찾기 위해 신경전이 한창인가 봅니다...ㅎㅎ

 

월송정으로 오는 길에 잠시 들렀던 "황금대게상"도 그런 맥락에서 만든 것이겠죠.^^;;;

 

[사진여행/국내여행] - [울진#05] 원조 대게 명성을 찾으려는 울진의 노력~ 황금대게상

 

월송정에서 다시 해안도로를 타고 계속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울진군의 끝부분이라 할 수 있는 후포면에 "울진대게 홍보전시관"이 있었습니다.

울진대게 홍보전시관의 위치가 참으로 절묘합니다...^^;;;

 

후포면에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바로 영덕군입니다. 꼭 영덕군에서 보라고 만들어 논 것 같네요.

전시관의 모습도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건물 앞쪽으로 길게 나온 구조물이 대게의 다리를 형상화 한듯 합니다.

 

비가 오는 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넓은 주차장이 비어 있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큼직한 대게모형이 맞이합니다.

 

입구에 대게잡이 사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언제쯤이면 저런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을지...

 

전시관 안으로 들어 가면, 대게를 잡기 위해 그물 손질하는 사진이 입체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어디까지 사진일까요^^?

실제 그물을 늘어 놓아 3D 효과를 주더군요~

 

대게전시관은 관람 방향이 정해 있습니다.

전시관을 한바퀴 돌고 나오게끔 되어 있는 U자형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입구쪽에는 대게의 일반적인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대게의 특징과 부위별 명칭, 한국의 게 종류와 지역별로 잡히는 종류 등 게에 대해 전반적인 내용을 알기 쉽게 모형과 판넬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게의 일반 정보를 보고 나면,

게를 잡는 어선이 나옵니다.

 

배에서 어민들이 대게를 그물로 끌어 올리는 모습을 실제 크기에 가까운 모형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1박2일에서 대게잡던 모습을 떠올리면서 바다속에서는 어떻게 게들이 잡히는지 궁금했었는데... 이곳에 와서 알 수 있게 되었네요.

 

조금 더 지나자 전세계의 게들에 대해 설명한 공간이 나옵니다.

대게는 눈에 익어서 그런지 그닥 징그럽지 않았는데... 다른나라 게들은 왠지 모르게 징그럽네요.

특히 미국쪽의 게는 좀 무섭고 징그럽게 생겼습니다.

 

 

대게 전시관의 출구쪽에 다다르면, 게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저 게는 쪄먹는 줄로만 알았는데, 게로 만들수 있는 음식이 이렇게만 많다니...

모형을 너무 잘 만들어 놔서 보다 보니, 대게가 마구 먹고 싶은 생각이...

 

전시관을 나오자 마자 대게 음식점을 찾았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