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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국내여행

[남원#04] 춘향제 이모저모 1탄~ 골라서 즐기는 음악 공연

by e마루 2012. 5. 4.

춘향제는 82년이라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적인 축제이다 보니...

다양한 문화, 예술, 체험행사가 축제기간 동안 계속 됩니다.

 

여러 공연이 있었지만, 각각 다른 성격의 3가지 공연을 소개해 드립니다.

 

82회 춘향제는 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가 여러곳에 설치 되었습니다.

- 광한루 앞의 길을 막고 넓은 천막을 쳐서 마당놀이와 대동길놀이 등을 할 수 있는 마당극장

- 판소리를 듣기에 가장 운치있는 광한루각을 Open

- 광한루 앞을 흐르는 요천에 화려한 조명과 음향시설을 갖춘 요천수중무대

- 광한루내의 오작교앞에 무대를 만들어 광한루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삼은 오작교 무대

 

이밖에도 광한루 곳곳에 있는 마당이나 건물 자체를 그대로 무대 삼아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고 합니다.

 

처음 본 무대는, 광한루에서 춘향제향을 보고 나오면서 흥에 겨운 음악과 함께 시작된 마당놀이 였습니다. 

 

광한루 입구 바로 앞 도로에 만들어진 마당에서 마당놀이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광한루 안으로 들어가 정원을 거닐다 보니, 어디선가 우리의 가락이 들려 옵니다.

소리에 이끌려 가다 보면 나오는 곳은 광한루의 대표 건축물인 광한루원이 나옵니다.

 

광한루원으로 올라가기 위해, 광한루원 뒷쪽의 계단으로 갔습니다.

신발을 벗고 2층으로 올라가 보니 구성진 판소리 가락이 광한루원에 울려 퍼지고 있었습니다.

 

흥겨운 판소리 춘향가 연창을 듣기 위해 광한루 마루에 관광객들이 가득차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귀에 익숙하지 않은 판소리지만, 역시나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지 흥겹습니다.

 

 

 

명창의 춘향가연창을 듣고 요천 수상무대로 가니, 이번에는 밴드의 음악이 거대한 스피커를 통해 들려 옵니다.

 

 

통기타 음악부터 락, 발라드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요천 수중공원~

시원하게 탁 트인 요천에 오리배가 떠다니는 한가로운 모습을 배경 삼아 익숙한 현대 음악을 흥겹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판소리, 마당놀이, 현대음악까지~

모든 종류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춘향제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