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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국내여행

[거제#10] 임진왜란 첫 승리 해전을 가다~ 옥포대첩기념공원

by e마루 2012. 5. 13.

칠천량 주변 관광을 마치고 향한 곳은 충무공 이순신 사당이 함께 있는 옥포대첩 기념공원.

 

칠천량해전이 왜군에게 참패한 아픔을 가진 전투였다면, 옥포대첩은 임진왜란의 첫 해전 승리였다는 역사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 전라좌수사였던 이순신 장군이 경상우수사 원균과 함께 옥포만에서 왜선 50여 척 중 26척을 격침시킨 옥포대첩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첫 해전 승리로, 이후 전황을 유리하게 전개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주차장에 내리자 마자 받은 느낌은 참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주차장에서 바로 보이는 기념관 건물이 하얀색의 화강암으로 지어져서 그럴수도 있지만, 굴러다니는 쓰레기 하나 없이 깨끗합니다.

 

이곳 기념공원은 높이 30m의 기념탑과 참배단, 옥포루, 팔각정, 전시관 등이 있습니다.

안내도에 30m의 기념탑은 산 꼭대기에 있어 우선 기념관과 이순신 참배단을 관람하고 시간이 되면 가보기로 했습니다.

 

주차장에서 바로 보이는 기념관에는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기념관에 들어서자 마자 큼직한 북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대고"라고 불리는 큰 북은...

임진왜란 중 이순신 장군의 지휘 내용을 전군에게 알리는 용도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전시관에는 이순신 장군의 유품을 비롯하여, 일대기를 알 수 있는 다양한 그림과 판넬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당시 사용된 군복과 무기들, 관련 기록들이 전시되어 임진왜란 당시의 전투에 대해 보여줍니다.

 

전시관 우측으로는 이순신 장군의 영정이 모셔진 참배단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참배단은 언덕을 이용해 "충(忠)"자를 형상화 시켰다고 하네요.

계단을 올라 입구 역할을 하는 홍살문을 지나면, 판옥선과 거북선 모형이 좌우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거북선과 판옥선이 전시된 곳에서 바로 보이는 문이 외삼문이고 다시 계단을 올라가면 내삼문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외삼문과 내삼문을 출입시 기본 예는 3개의 문 중에서 오른쪽 문으로 입장하고 왼쪽 문으로 퇴장해야 한답니다.

가운데 문은 신도(神道)로 출입을 하면 안된답니다. 잠겨 있어서 출입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멀리 옥포를 볼 수 있는 정상에 이순신장군의 영정을 모신 효충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순신장군의 영정이 옥포바다를 바라보며 지금도 지켜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상상해 봅니다.

 

거제도의 1박2일간의 짧은 여행은 옥포대첩 기념공원에서 마무리 하고 서울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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