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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국내여행

[목포#04] 파도가 넘실~ 커피향 그윽한~ 삼학도 요트마리나 카페 1897

by e마루 2012. 4. 16.

유달산 꽃 축제 구경을 마치고 간 곳은 유달산에서 멀리 보이던 삼학도에 위치한 요트마리나!!!

 

목포여행을 오기로 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요트체험^^V

 

이탈리아 여행할 때, 정박된 멋진 요트위에서 한가롭게 썬텐을 하던 외국인들의 모습을 보고 마냥 부러워 했었는데...

기대감 가득 안고 삼학도로 향했습니다.

 

삼학도에 만들어진 요트마리나는 50피트급 요트 32척을 동시에 계류할 수 있는 선박장과 국내 최대규모인 40ton을 인양할 수 있는 인양기를 보유 하고 있다고 합니다.

요트의 수리를 위해 전국에서 목포 요트마리나로 와야 할만큼 국내 인양 시설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요트마리나로 들어가는 해안도로의 파라솔이 요트의 돛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파라솔이 접혀 있었지만, 펼쳐지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함을 자아내는 모습이었습니다.

 

목포요트마리나의 지상 건물은 중앙홀을 중심으로 좌측에 원형건물과 우측에 사각형 건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좌측의 원형건물 1층은 세미나실, 2층은 카페로 구성되어 있고, 우측의 사각형 건물은 레포츠교육장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간단한 요트마리나 설명을 듣기 위해서 우측 레포츠교육장에 들어갔습니다.

 

교육장에서는 지자체, 목포시, 전라남도의 지원을 받아 요트스쿨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간단한 설명을 듣고, 2층의 카페로 올라갔습니다.

카페는 입구가 두곳이 있습니다. 실내 계단으로 올라가는 문과 야외에서 옥외계단을 통해 올라갈 수 있는 문이 있습니다.

실내 계단을 통해 올라가다 보면, 벽면에 요트클럽을 느낄 수 있는 그림과 모형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1897카페의 진짜 멋~진 모습은 입구에 들어서면서 보게 됩니다.

 

천정에 나무판을 이용해서 파도를 형상화 시켜 논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부드러운 곡선의 물결모양이 파도가 넘실대는 것 같 같습니다. 요트클럽 커피숍에 딱 맞는 인테리어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판매되는 음료는 커피전문점과 비슷합니다.

커피와 차, 케이크등을 판매하고 있네요.

 

아메리카노 레귤러사이즈 4,000원이면 싼건지, 비싼건지...

 

1897 카페의 최대 자랑은 탁트인 전창을 통해 낙조를 보면서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다건너 정면에 보이는 여객터미널을 오가는 여객선고, 요트마리나로 들어오는 요트를 바라보는 것도 운치가 있을 듯 합니다.

 

 

 

 

요트클럽의 분위기를 그대로 꾸며논 카페 1897~

천정과 벽면에 사용된 삼나무 향과 은은한 커피향에 취해 뿕게 물드는 낙조를 바라보다 보면...

요트를 타고 있는 듯한 착각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은 분위기 좋은 카페였습니다.

 

아메리카노 한잔을 들고 드디어 요트를 타러 선착장으로~~G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