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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생활

추운 겨울 나기용 포근한 옷

by e마루 2011. 12. 20.
얼마전 이사를 했습니다. 낯선 환경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겠지만...

새로 이사한 곳이 아파트 꼭대기층이라 층고도 높고 꽤나 춥내요. 온도계 상으로 전에 살던 집하고 똑같은 온도인데 비교도 안될 정도로 춥습니다.

추위때문인지 낯선환경때문인지 아가들이 계속 버들버들 떨어서 담요로 둘둘 말아서 자게 하는데도 늘 피곤한 표정이 역력하네요.
전에 입던 옷도 그리 얇은 옷은 아닌데 말이죠...

이번에 대형마트에 갔다가 좀 두꺼워 보이는 옷이 있어 바로 구매했습니다.^^

이사온 이후로 늘 졸려 하는 자니 ㅡㅜ
원래 잠을 많이 자서 이름도 자니? 로 지었지만, 전과는 다른 피곤한 얼굴이 괜시리 찡~합니다.

늘 발랄하고 생기있던 하니도 얼굴에 피곤이 묻어 납니다. 겨울철에 이사를 하다 보니 스트레스 풀러 산책나가기도 어렵고...

그래도 솔방울 큼직한 것이 붙어 있는 모자옷을 샀는데 모자 한번 쓰고 사진찍어 봤습니다. 평소 같으면 모자 씌우면 난리칠텐데...
그냥 가만히 있네요.

하니는 모자 씌웠더니 화난 표정이 역력합니다. 모자를 씌우고 재대로 찍었던 사진이 없었는데... 피곤해서인지 화난얼굴 포즈를 취해 줍니다.


빨리 새집에 적응해서 생기있는 모습을 찾아야 마음이 좀 놓일텐데...
날씨 좀 따뜻해 지면 자주 산책을 다녀야 겠습니다.

옷은 홈플러스에서 샀는데 무척 보들보들하니 따뜻하네요. 패딩점퍼두 있지만 외출용이라 집안에서는 불편할 것 같아 장만했는데 잘산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