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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국내여행

[강원도]정선나들이_5회, 정선 5일장에 가면

by e마루 2007. 11. 11.
아쉽지만 화암동굴을 로 하고 정선5일장이 열리는 정선시내쪽으로 차를 달리면서 생각한 것이
정선은 정말 산이 많고 물도 많고 살기 좋은 곳이란 것이었다.

다른 곳처럼 관광지로 개발이 잘 된것도 아니라서 도로가 일직선으로 뻣어 있진 않지만, 이정표들이 잘 갖춰져 있지도 않지만, 맛있는 식당들이 길가에 즐비하지도 않지만...
정선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기에 아름답다란 생각이 들었다.

시내로 가는 길에 보니 돌을 파는 곳이 있다. 멋진 기암절벽도 많지만 돌 하나하나도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정선 시내로 들어 서기 바로 전에 긴~ 다리가 나온다. 그 다리를 건너면서 슬쩍 강을 보니 재래식 다리를 재현해 놓은 것인지 멀리 옛 다리같은 것이 보인다.


다리를 건너가면 바로 2일, 7일에 열리는 정선 5일 장터가 나온다. 주차장이 잘 꾸며져 있지 않아 가장 가까운 유료 주차장에 차를 대고 그 유명한 정선5일장 구경을 나섰다.






시골 장터에서만 구경할 수 있을 법한 짚으로 만든 물건들이 즐비하다. 물론 이제는 짚으로 만든 것을 사용하기 보다는 장식용으로 판매하고 있겠지...



정선은 산이 많은 곳이라 산나물이 시장의 판매물건의 대충 반을 차지 하고 있었다. 그 대부분이 더덕이나 도라지~


또는 맛있게 먹었던 곤드래 나물이나 어쩌다 보면 만드래 나물도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을 "곤드래, 만드래" 취했다고 하는게 이 나물들에서 유래 된 걸지도~
아까 곤드래 밥을 먹을때 보니 곤드래 나물이 무척이나 연하고 흐믈흐믈 했었다.







많지는 않지만 가끔~ 산삼을 파는 아저씨들도 있다. 필자야 저것이 인삼인지 산삼인지 모르지만~ 아저씨들이 써놓기로는 산삼이라고 써놓고 팔고 있다. 저거 한뿌리 먹으면 힘이 솟구칠라나..ㅋㅋ






이로써 정선에서 2일간의 관광을 모두 마쳤다. 둘째날은 아침부터 민둥산 하산의 피로때문에 여러곳을 구경하지는 못하였으나 정선의 멋진 자연들을 만끽할 수 있는 하루였다.

이제는 속초로 가서 회나 한접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