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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국내여행

화천가볼만한곳 상고대가 아름다운 파로호 산소길

by e마루 2015. 12. 26.

화천가볼만한곳 상고대가 아름다운 파로호 산소길


물 많고 산 좋은 화천은 겨울에 특히 더 아름다운 곳이다.


매년 겨울이면 화천산천어축제가 열려, 겨울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의 발길을 끄는 화천에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기 좋은 파로호 산소길이 있다.



강가에 난 풀에 서리가 곱게 피어오른 겨울날, 파로호 산소길을 걸어 보기로 했다.



지리산 둘레길, 제주도 올레길 처럼 강원도에는 산소길이 만들어져 있다.


강원도에서 풍경이 아름답고 걷기 좋은 길들을 선별하여 개발된 산소길은 강원도에 산림이 울창해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다.


화천에는 두곳의 산소길이 있는데, 북한강변을 따라 물위에 띄워진 파로호 산소길은 계절에 관계 없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강 너머 산의 나무들에는 온통 하얀색으로 뒤덮여 있고


산이 강과 만나는 곳에는 물위에 뜬 산책로가 길게 놓여져 있습니다.



화천가볼만한곳 산소길에 핀 상고대는 눈이 쌓인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줍니다.


눈은 산 전체를 하얀색으로 덮는다면, 상고대는 나무만 줄거리 마디마다 하얗게 끼어서 나무 자체가 하얀색인 것 처럼 보입니다.








아직까지 북한강이 전부 얼지는 않았습니다.


화천 산천어 축제가 열리기 전까지는 완전히 얼어 붙어야 할텐데...



얼지 않은 강물 위로는 몽실몽실 물안개가 피어 오르고 있었습니다.








강가 갈대나 풀들도 온통 하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물위에 떠 있는 산책로의 끝이 보이지도 않는다.


안개가 짙기도 하지만, 강변을 타고 끝없이 길게 이어진 수상 다리는 얼마나 걸어야 할지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