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행/여행준비1 문득 기억난 필리핀 여행 티켓 유난히 춥게 느껴졌던 겨울이 슬슬 봄에게 그 자리를 비켜 주고 있는 듯 합니다. 길을 걷다 보니, 황폐하게만 느껴졌던 길가에 새싹이 어느새 나와 있더라구요. 겨울잠을 자던 몸과 함께, 다시금 여행을 가고싶다는 방랑벽 역시 슬슬 기어 나옵니다. "어디 갈 곳 없나~" 이런 생각을 하다가 문득, 작년 프로모션기간에 끊어 놓았던 저가항공 티켓이 생각났습니다. 그동안 까맣게 잊고 있던... 지난 메일들을 뒤져 티켔을 찾았습니다. 9월 11일 출발, 9월 27일 도착... 무려 16일간의 티켓... 그때는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긴 티켓을 끊었는지...쩝 기억을 떠올려 보니, 1페소 프로모션으로 사람들이 몰려서 생각이고 뭐고 할 겨를이 없었네요. 그저 있는 좌석 무조건 결제를 하고 말았던 기억이... 이제와서 티켓.. 2013. 3. 26. 이전 1 다음